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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스페이스공감] 정재열 - Not Y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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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132회 - 공격적인, 그러나 진중한 항해 정재열 ( 정재열 )
EBS 스페이스 공감,EBS Space
2015-06-11
공격적인 연주 속에 정교한 구성을 놓치지 않는 재즈 기타리스트 정재열. 자신만의 어법으로 재즈의 영역을 더욱 견고하고 유연하게 넓혀가는 그의 새로운 항해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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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그러나 진중한 항해
정재열
공격적인 연주 속에 정교한 구성을 놓치지 않는 재즈 기타리스트 정재열. 정통 재즈를 바탕으로 음악적 실험을 거듭하며 20년 가까운 음악 여정을 걸어왔다. 그에게 ‘실험적인 재즈’라 함은 어쩌면 대중을 향한 적극적인 구애 방식이었을지도 모른다. 난해한 연주 이전에 하나의 인상적인 멜로디에 집중하며 다양한 이야기로 소통해온 정재열. 자신만의 어법으로 재즈의 영역을 더욱 견고하고 유연하게 넓혀가는 그의 새로운 항해를 만나보자.

공격적인, 그러나 진중한 연주자 정재열
1995년 캐나다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정재열은 절친한 동료인 드러머 벤 볼과 함께 본격적인 연주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국내엔 생소했던 하드 밥을 필두로 즉흥적이고 공격적인 연주를 선보였으며 1998년 발표한 데뷔작 「First Time Ever」는 국내 최초의 재즈 기타 트리오 음반으로 기록되기도 한다. 이후 「South Haven」, 드럼과 기타로만 채운 「The In-Law」, 전곡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은 콘셉트 음반 「모래놀이」 등 여러 시도를 선보이며 총 6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최근 신보 「Still Ocean(침묵의 바다)」은 스토리와 실험성을 두루 갖춘 앨범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국악 선율을 모던 재즈 스타일로 편곡해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뤄낸 점이 특히 눈에 띈다.
끝없이 펼쳐가는 음악적 실험
올해 3월 발표한 여섯 번째 앨범 「Still Ocean(침묵의 바다)」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소리꾼 장사익과의 인연이다. 2006년 장사익의 5집 「사람이 그리워서」의 음악 감독과 기타 연주를 맡게 된 것을 계기로 두 사람은 지난 10년간 200회가 넘는 공연을 함께 해왔다. 그 여정 속에 정재열은 국악과 재즈의 가장 조화로운 만남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고, 국악을 전혀 모르는 해외 뮤지션들과 연주해보는 방식을 택했다. 재즈로 편곡한 국악 선율을 그들이 새롭게 해석했을 때의 느낌이 궁금했던 것이다. 존 콜트레인의 에스닉한(민속적인) 연주의 느낌을 살리고자 한 ‘정선 아리랑’, 국악의 굿거리장단을 재즈의 펑크 그루브에 접목한 ‘꿈꾸는 세상’, 재즈 왈츠로 편곡한 ‘월산가’가 신선한 조화를 이끌어내며 앨범을 빛냈다. 이외에도 정통 재즈 기타리스트로서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하드 밥 스타일의 저돌적인 연주와 그의 내면적 이야기가 고루 담긴 다채로운 구성으로 5년 만의 신보를 완성했다.
이번 [EBS 스페이스 공감] 무대에서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창작곡을 소개하며 청중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양적인 선율과 재즈의 개념이 만나 표현해내는 색다른 느낌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정재열과 그의 오랜 음악 동료들의 서로 다른 에너지가 충돌하고 맞물려 이루어지는 유쾌한 교감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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