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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스페이스 공감 - 10주년 특집 크라잉넛 X 노브레인 -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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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아티스트 : 크라잉넛 X 노브레인
공 연 명 : [10주년 특집 - 열 개의 공감] 패기
방송일시 : 2014-05-08 01:00

EBS 스페이스 공감,EBS Space

[10주년 특집 - 열 개의 공감]

지난 10년간 'EBS 스페이스 공감'을 이끌어오고 격려하고 위로한 것은 '음악'과 '뮤지션' 그리고 '관객'이었습니다. 2,300여 회의 공연을 꾸며준 뮤지션과 객석을 채워 주신 35만 명의 관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먼저 고마움을 건네고 싶은 것은 역시 음악, 그 자체의 존재입니다. 우리는 음악 안에서 행복했고, 음악을 통해 공감했으며, 음악으로 소통했습니다. 개관 10주년을 맞아 'EBS 스페이스 공감'은 지난 10년을 이끌어온, 그리고 앞으로 이끌어갈 가치 있는 키워드 열 개를 선정했습니다. 패기, 절정, 발견, 외침, 청춘, 자유, 독창, 어울림, 무브(move), 낭만. 이 열 개의 단어들로 우리는 공연을 완성해 나가고, 관객과 소통하며, 음악과 공감해 나갈 것입니다. 4월 한 달은 각각의 키워드를 대표하는 뮤지션을 초대해 '열 개의 공감'을 꾸며보았습니다. 모두가 음악 안에서 즐겁고 행복한 축제의 자리이길 소망합니다.

패기
크라잉넛 x 노브레인

조선펑크 양대산맥!
크라잉넛과 노브레인 때는 바야흐로 1990년대 중반. 홍대의 한 작은 클럽에 번개처럼 나타난 두 밴드가 있었다. 이들의 이름은 '울부짖는 땅콩'(Crying Nut)과 '무뇌'(No Brain). 조금은 촌스러웠던 그들은 청춘과 반항의 상징인 펑크(Punk)를 했고, 폭발할 듯한 에너지의 두 밴드에게 소년소녀들은 열광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곧 홍대 인디 씬의 시작이었으며, 펑크 전성기의 서막을 알리는 격한 신호탄이었다.

넌 내게 반했어, 그러니까 말 달리자!
1995년 데뷔 이후, 인디 음악을 본격적으로 알린 「Our Nation Vol.1」과 총 7장의 정규 앨범을 통해 쉬지 않고 울어댄 크라잉넛. 노래방에서 안 불러본 사람이 없다는 '말 달리자'를 비롯하여 '밤이 깊었네', '룩셈부르크', '좋지 아니한가', '명동콜링'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1996년 등장한 노브레인은 스카 펑크 장르와, 조금 더 한국적인 멜로디라인으로 차별화된 펑크를 선보였다. '넌 내게 반했어', '그것이 젊음', '미친 듯 놀자' 등의 히트곡이 있으며 영화 '라디오 스타', '즐거운 인생'에 출연하며 인디 음악이 자리 잡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최대의 라이벌이자, 최대의 동지인 크라잉넛과 노브레인이 10주년 특집의 첫 공연에 오른다. 청춘과 패기로 똘똘 뭉친 두 팀의 스플릿 공연은 그야말로 '너 죽고 나 죽자'의 뜨거운 공연이 예상된다. 땀방울이 보이고, 숨소리가 잡히는 이 곳 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펑크 밴드, 크라잉넛과 노브레인이 재회를 놓치지 말자.

출연진: [크라잉넛] 박윤식(보컬), 이상면(기타), 한경록(베이스), 이상혁(드럼), 김인수(건반)
[노브레인] 이성우(보컬), 정민준(기타), 정우용(베이스), 황현성(드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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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면 진짜 음악이 있다!

김창완, 주현미, 이승환, 제이슨 므라즈, 클로드 볼링 등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부터 신인 발굴 프로젝트 '헬로루키'를 통해 선발한 장기하, 국가스텐, 한음파와 같이 재능 있는 신진 아티스트까지 만날 수 있는 EBS 스페이스 공감. 팝, 록, 재즈, 클래식, 월드뮤직, 국악 등 장르와 관계없이 오직 좋은 음악을 통해 관객과 공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라이브 공연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안방까지 생생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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