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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창사특집] 조앤 윌리엄스와의 대화 - 와!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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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망했네요” 개탄한 美석학,
“‘한강의 기적’ 만든 노동 문화가 ‘초저출생 한국’을 만들었다”

조앤 윌리엄스 교수는 지난해 EBS ‘다큐멘터리K - 인구대기획 초저출생’에서 한국의 합계 출산율이 0.78이라는 것을 듣고 “와,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라며 양손으로 머리를 부여잡는 반응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조앤 윌리엄스 교수는 “한국에서 야심차게 일하면서 돌봄의 책임까지 지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라며, 일-가정 양립이 어려운 한국의 노동 문화를 지적했다. “한국처럼 장시간 일하는 환경에서 자녀가 없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한강의 기적을 만든 고강도 노동이 이제는 한국 사회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오늘의 한국을 만든 성공의 법칙이 실패의 법칙이 되었다는 것. 그러면서 ‘이상적인 근로자’의 모습을 장시간 직장에 있는 것이 아닌, 가정과 양립할 수 있는 모델로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언제든지 일할 수 있는 상태를 요구하는 한국의 '이상적인 근로자상'은 “남성이 가장이고 여성은 주부인 1950년대에 맞게 설계된 모델”이라며,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나쁜 시스템”이라고 덧붙였다. 그 결과 한국은 “여성이 남성보다 집안일은 8배, 자녀 돌봄은 6배 더 많이” 하고 있으며, “남성은 직장에서 승승장구하는 대가로 자녀를 돌보며 느낄 수 있는 기쁨을 포기”한 사회가 됐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이를 낳은 후에도 남녀 모두 경력을 유지할 수 있게 이상적인 근로자를 재정의 해야 한다”며, 조직 상부에 있는 관리자들이 각성할 것을 촉구했다.

김영미 교수(연세대 사회학과)의 진행으로 조앤 윌리엄스 교수가 한국의 청년들을 직접 만나 ‘초저출생 한국’에 대한 대화를 나눈 토크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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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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