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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고향민국 - 청양의 보물, 구기자와 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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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의 붉은 보석 구기자

청양군에서 가장 북쪽에 자리한 운곡면.
운곡면은 전국 최대 구기자 주산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달콤하면서도 구수한 청양의 붉은 보석, 구기자.
이곳에서 구기자를 재배하는 청양 토박이 영석 씨는 구기자를 돌보느라
올해도 바쁜 여름을 보내고 있다.
영석 씨의 농장 인근에는 특별한 장소가 있다.
바로 다양한 구기자 품종을 연구하고 재배하는 구기자 연구소.
영석 씨와 연구소에서 일하는 마을 사람들이 오순도순 모여
신품종 ‘청감’으로 담근 구기자청 음료를 맛보는데~
구기자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요리가 또 있으니, 바로 구기자 백숙!
닭백숙만 먹어도 기력회복에 충분한데,
영양 풍부한 말린 구기자를 듬뿍 넣은 백숙은 얼마나 더 좋을지~

“청양은 오염이 없으니 짐승들도 잘 자라요.”

흑염소가 뛰노는 방목농장

운곡면 산허리에 넓게 펼쳐진 목초지.
가축이 자유롭게 뛰노는 이곳은 승호 씨가 운영하는 흑염소 농장.
운곡면은 야트막한 산이 많아 가축을 방목해 키우기에 제격이라는데.
승호 씨는 하루 종일 농장 곳곳을 다니며 흑염소를 돌보느라 여념이 없다.
건강하게 키운다는 소문이 자자해 승호 씨의 흑염소를 사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 찾아오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승호 씨가 지금의 농장 일을 시작할 수 있었던 건 아버지 최재용 씨 덕분.
우연한 기회로 방문한 뉴질랜드 방목 목장에서 영감을 받아
재용 씨는 야산을 개간하다시피 해 지금의 농장을 일궈냈다.

“청양은 공기 좋고, 물 맑고. 사람 좋은, 살기 좋은 곳이에요.”

청정 자연의 선물, 누에

운곡면 마을 일대에서는 뽕나무가 곳곳에서 눈에 띈다.
뽕나무 잎을 먹고 자란 누에의 실로
특별한 옷감을 만드는 부부가 있으니.
명주와 모시를 섞어 만든 전통 직물인 춘포.
충청남도 무형문화재로도 지정된 이 춘포짜기는 명주실과 모시실을 엮어 짜는 제직 기술이다.
김희순, 이석희 씨는 청양에서 춘포짜기의 마지막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후손들에게 우리나라 조선 시대 옷감이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공간을 유지, 관리, 보수하고 있습니다”

청정 환경에서만 생존하는 누에.
이제는 누에고치를 생산하는 곳이 전국에 몇 안 남았다는데.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청양답게 목면에는
누에가 한가득 사는 누에 농장이 있다.
원조 씨는 여전히 전통 방식으로 누에를 키우고 있다는데.

“깨끗한 조건, 산속에 한적한 조건이니까
지금까지 누에를 기르고 있는 거예요.”

구기자와 누에를 중심으로 청양 주민들의 삶과 애환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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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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