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면적 25헥타르에서 하루 15톤의 물고기를 출하한다
횟감의 제왕, 참돔과 우럭을 키우는 사람들
국내 해상 가두리 양식의 1번지 경상남도 통영! 우리가 먹고 있는 양식산 활어회는 거의 통영 가두리 양식장에서 수급 된다고 해도 무방하다. 특히, 이맘때쯤 가장 분주하게 움직이는 작업장이 바로, 제철을 맞은 우럭과 참돔의 가두리 양식장이다. 일주일 동안 사용되는 사료의 양만 무려 20톤! 이 어마어마한 양의 사료를 들어 나르는 일은 매우 고되다. 또한, 흔들리는 파도 위에서 좁은 뗏목을 오가며 사료를 주는 작업은 언제나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성장 크기에 따라 선별해주는 물고기의 수만도 무려 10만 마리! 여러 가두리를 누비며 수백 번씩 되풀이하는 선별 작업은 어깨, 팔, 허리에 이르기까지 안 아픈 곳이 없을 정도로 작업자들을 괴롭힌다. 또한, 대부분 사람의 손으로 진행되는 가두리 양식장의 작업은 추운 겨울, 바다 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더욱 고달프다. 가로세로 약 10m에 이르는 초대형 그물을 수선하고 옮기는 작업 역시 엄청난 작업량을 요구한다. 찢어진 곳이 있는지 항상 확인하고 교체해 줘야 하기 때문에 여러 명의 작업자들이 힘을 합하지 않으면 결코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꼼꼼하게 그물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두리 주변에 설치해 놓은 통발 속에 물고기들이 다량으로 걸리는 상황이 반복되고, 결국 그물 확인을 위해 잠수사가 혹한의 바닷속으로 들어가기까지 하는데... 늘 예측 불가능한 바다 위의 삶, 싱싱한 생선을 공급하기 위해 매일 구슬땀을 흘리는 양식장 사람들을 만나본다.
경상남도 통영시. 양식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매일 바다 한가운데로 출근한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되는 가두리 양식장의 하루는 한 칸에 무려 2만 마리가 넘는 우럭들의 사료를 만드는 일부터 시작한다. 일주일에 사용되는 양만 무려 20톤! 아슬아슬한 외나무다리를 건너가며 약 5시간 이상 소요되는 먹이주기 작업은 시작부터 작업자들을 진 빠지게 만든다. 큰 물고기와 작은 물고기를 나눠 키우기 위해 매일 이뤄지는 선별작업 역시 만만치 않다. 두 명의 작업자가 양쪽 가두리를 오가며 옮기는 물고기의 수는 무려 10만 마리!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또 한 번 진행되는 출하 전 선별작업 역시 고되다. 큰 물고기를 골라내는 과정에서 날카로운 지느러미에 손을 다치기도 부지기수. 30년 이상의 베테랑 작업자들도 조심해가며 작업을 해야 한다. 온몸이 얼어붙을 것 같은 계절, 바다 위에서 진행되는 가두리 일이 수고로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가두리 양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그물’이다. 초대형 그물을 수선하고 헌 그물과 새 그물을 교체하는 작업은 여러 사람들이 힘을 합쳐 동시에 진행해야 할 정도로 엄청난 작업량을 요구한다. 여기에 호시탐탐 물고기를 노리는 새떼와의 전쟁도 언제나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다. 가두리 양식이란, 365일 끊임없는 관리가 필요한 매우 까다롭고 고된 일인 것이다. 한편, 이런 꼼꼼한 확인에도 불구하고 자꾸 통발에 걸려드는 많은 양의 우럭이 작업자의 얼굴을 굳게 만들고, 결국 추운 바닷속 그물 확인을 위해 잠수부까지 동원되는데... 과연 이들은 2년간의 수고 끝에 우럭과 참돔을 출하하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싱싱한 생선들이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최고의 횟감을 위해 구슬땀 흘리는 가두리 양식장의 어부들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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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감의 제왕, 참돔과 우럭을 키우는 사람들
국내 해상 가두리 양식의 1번지 경상남도 통영! 우리가 먹고 있는 양식산 활어회는 거의 통영 가두리 양식장에서 수급 된다고 해도 무방하다. 특히, 이맘때쯤 가장 분주하게 움직이는 작업장이 바로, 제철을 맞은 우럭과 참돔의 가두리 양식장이다. 일주일 동안 사용되는 사료의 양만 무려 20톤! 이 어마어마한 양의 사료를 들어 나르는 일은 매우 고되다. 또한, 흔들리는 파도 위에서 좁은 뗏목을 오가며 사료를 주는 작업은 언제나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성장 크기에 따라 선별해주는 물고기의 수만도 무려 10만 마리! 여러 가두리를 누비며 수백 번씩 되풀이하는 선별 작업은 어깨, 팔, 허리에 이르기까지 안 아픈 곳이 없을 정도로 작업자들을 괴롭힌다. 또한, 대부분 사람의 손으로 진행되는 가두리 양식장의 작업은 추운 겨울, 바다 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더욱 고달프다. 가로세로 약 10m에 이르는 초대형 그물을 수선하고 옮기는 작업 역시 엄청난 작업량을 요구한다. 찢어진 곳이 있는지 항상 확인하고 교체해 줘야 하기 때문에 여러 명의 작업자들이 힘을 합하지 않으면 결코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꼼꼼하게 그물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두리 주변에 설치해 놓은 통발 속에 물고기들이 다량으로 걸리는 상황이 반복되고, 결국 그물 확인을 위해 잠수사가 혹한의 바닷속으로 들어가기까지 하는데... 늘 예측 불가능한 바다 위의 삶, 싱싱한 생선을 공급하기 위해 매일 구슬땀을 흘리는 양식장 사람들을 만나본다.
경상남도 통영시. 양식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매일 바다 한가운데로 출근한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되는 가두리 양식장의 하루는 한 칸에 무려 2만 마리가 넘는 우럭들의 사료를 만드는 일부터 시작한다. 일주일에 사용되는 양만 무려 20톤! 아슬아슬한 외나무다리를 건너가며 약 5시간 이상 소요되는 먹이주기 작업은 시작부터 작업자들을 진 빠지게 만든다. 큰 물고기와 작은 물고기를 나눠 키우기 위해 매일 이뤄지는 선별작업 역시 만만치 않다. 두 명의 작업자가 양쪽 가두리를 오가며 옮기는 물고기의 수는 무려 10만 마리!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또 한 번 진행되는 출하 전 선별작업 역시 고되다. 큰 물고기를 골라내는 과정에서 날카로운 지느러미에 손을 다치기도 부지기수. 30년 이상의 베테랑 작업자들도 조심해가며 작업을 해야 한다. 온몸이 얼어붙을 것 같은 계절, 바다 위에서 진행되는 가두리 일이 수고로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가두리 양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그물’이다. 초대형 그물을 수선하고 헌 그물과 새 그물을 교체하는 작업은 여러 사람들이 힘을 합쳐 동시에 진행해야 할 정도로 엄청난 작업량을 요구한다. 여기에 호시탐탐 물고기를 노리는 새떼와의 전쟁도 언제나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다. 가두리 양식이란, 365일 끊임없는 관리가 필요한 매우 까다롭고 고된 일인 것이다. 한편, 이런 꼼꼼한 확인에도 불구하고 자꾸 통발에 걸려드는 많은 양의 우럭이 작업자의 얼굴을 굳게 만들고, 결국 추운 바닷속 그물 확인을 위해 잠수부까지 동원되는데... 과연 이들은 2년간의 수고 끝에 우럭과 참돔을 출하하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싱싱한 생선들이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최고의 횟감을 위해 구슬땀 흘리는 가두리 양식장의 어부들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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