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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극한직업 - 나무 집 짓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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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금산군, 52㎡에 달하는 소형 주택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부담 없는 전원주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동 주택으로 사면에 통나무 기둥을 세워 견고함을 더했다. 공장 안에 있는 제재소에 들어서면 거칠고 단단해 보이는 통나무가 공장 가득 쌓여있다. 건축 자재로 쓰일 나무들로 적삼목, 육송, 낙엽송, 편백 등 그 종류도 여러 가지. 전기 톱 기계를 이용해 짜개고 켜낸 나무는 최대 120시간동안 건조기에 들어간다. 말리는 과정을 거쳐야 뒤틀림 없는 건축 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공장 앞마당에서는 통나무를 재래식 공법으로 가공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무게 최대 200kg에 달하는 통나무는 목수들이 하나하나 직접 깎아야 한다. 일일이 나무껍질을 벗겨내고, 대패로 말끔히 표면을 정리하는 일이 이어진다. 요란하게 돌아가는 전기톱과 대패. 톱밥은 사방으로 튀어 작업자들의 얼굴에 뽀얗게 내려앉는다. 수작업으로 정성껏 가공한 나무는 비로소 집의 자재가 된다. 집의 뼈대를 구성하는 골조부터 지붕 서까래 작업까지. 안전하고 튼튼한 집을 위해 목수들은 오늘도 굵은 땀을 흘린다. 골조부터 벽체, 지붕, 마감에 이르기까지! 1년 365일 오로지 나무와 함께 사는 사람들의 뜨거운 현장을 소개한다.

충청남도 금산군의 한 공장. 공장 이곳저곳에서 나무를 제재하는 작업이 이루어진다. 기계톱으로 짜개고 켜는 작업부터 전통 방식으로 통나무를 일일이 깎아내는 작업까지 목수들은 쉴 틈이 없다. 거칠고 단단한 통나무를 다룰 때엔 특히 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 매섭게 돌아가는 톱에 자칫 손가락이 잘리거나 팔목이 다치는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용도에 맞게 가공된 나무들은 건조기에 들어간다. 나무는 제대로 건조하지 않으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뒤틀려버리기 때문이다. 최대 120시간을 지나 비로소 건축 자재가 된 목재들은 집의 뼈대를 이루는 골조가 된다. 수작업으로 깎아낸 통나무 기둥은 집을 더욱 견고하게 받쳐준다.

지붕 작업이 시작되면 작업자들은 높은 곳에서 내려올 틈도 없다. 좁고 미끄러운 지붕 작업을 할 때는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다락까지 올라간 집은 꽤 높기 때문에 아차하면 미끄러져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무 집은 단열재부터 외벽 마감, 내부 마감 하나하나 목수의 손을 거치지 않는 것이 없다. 목수들의 정성어린 손길로 완성된 집은 마침내 설치 장소로 향한다. 그러나 곳곳엔 전선과 나뭇가지, 좁은 길 등 장애물이 산재하다. 보름간의 수고가 허사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 나무의 숨결이 담긴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굵은 땀을 흘리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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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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