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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극한직업 - 황토석 만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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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의 효능을 그대로 가진 황토석. 중국 내 유일하게 건축내장재로 쓰이는 황토석을 채취하는 곳이 있다. 바로 중국 산둥성 지남의 한 광산이다. 이곳 광산에서는 사람이 일일이 드릴로 구멍을 뚫어 10톤 크기의 돌을 채취하고 가공 과정을 거쳐 한국으로 보내진다. 황토와 마찬가지로 원적외선과 음이온 배출, 온도 및 습도조절, 항균기능, 탈취 작용 등 많은 장점이 있다고 알려진 황토석은 우리나라에서 침대, 바닥재, 인테리어 마감재 등으로 사용된다. 황토석 하나를 만들기 위해 작업자들은 매일 10톤이 넘는 돌을 옮기고 자른다. 돌 하나를 자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무려 15시간! 엄청난 소음과 사방에 가득한 돌가루 속에서 황토석을 가공한다. 그리고 황토석을 한국으로 들여와 시공하는 과정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살아 숨 쉬는 흙, 황토의 효능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 황토석을 만들기 위해 땀 흘리는 이들을 만나보자.

중국 산둥성 지난의 한 광산. 돌에 구멍을 뚫는 굉음이 끊이지 않는다. 발파 하지 않고 오로지 드릴을 사용해 사람이 황토석을 채취한다. 한참의 작업 끝에 10톤에 달하는 황토석 하나가 떨어진다. 무거운 황토석을 옮기는 것도 만만치 않다. 굴착기와 화물트럭이 동원되어 작업장으로 옮겨진다. 나무를 쌓아 황토석 수평을 맞춰 석재용 톱날로 자른다. 이때 황토석의 수평은 정말 중요하다! 수평이 맞지 않으면 황토석이 반듯하게 잘리지 않아 돌을 다 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수평을 맞추는데 모든 작업자의 신경이 곤두서 있다. 무시무시한 힘의 톱날로 밤새 잘리는 황토석. 황토석 자르는 데만 하루가 갔다. 아직 6번의 연마작업이 남아있는 상태. 그런데 영하의 날씨에 작업장의 수도관이 얼고 말았다. 과연 오늘 작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하루 종일 수십 번씩 나무 길이를 재고, 자르고, 사포질을 반복하는 사람들이 있다. 침대 틀 하나를 만들기 위해 깎고, 다듬고, 재고, 무한 반복을 한다. 어느새 작업자의 얼굴은 땀으로 덮여있다. 미세한 틈새도 허용하지 않는 작업자들. 누군가의 잠자리가 될 황토석 침대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나무 먼지를 마신다. 한편 다른 곳에서는 전원주택의 황토석 바닥 시공이 한창이다. 시멘트 대신 황토에 물을 섞어 접착제로 만든다. 건강한 집을 만들기 위해 모든 재료를 전부 황토로 사용한다. 일일이 흙을 바르고 황토석을 붙인다. 바닥시공인 만큼 수평과 견고함을 위해 황토석 한 장 한 장 정교한 작업을 이어간다. 다른 시공들보다 까다로운 황토석 시공은 며칠이 걸린다. 하루 종일 바닥을 보며 쪼그린 자세로 작업하는 이들. 사람들이 이 집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일한다는 사람들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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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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