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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세계테마기행 - 거기 뭐 있어요!라오스- 나의 살던 고향은, 타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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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고향을 지킨 사람들.
세상에서 가장 많은 폭탄이 투하된 땅, 라오스 북동부, 씨엥쿠앙(Xieng Khouang)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베트남전쟁 당시 미군이 200만 톤에 달하는 폭탄을 투하한 지역이다.
씨엥쿠앙의 도시, 폰사반(Phonsavan)의 시장에서 비를 만나 급하게 자리를 옮긴다.

씨엥쿠앙에 있는 나피아마을(Ban Napia)로 향한다.
불발탄으로 숟가락을 만들어 ‘숟가락 마을’이라고도 불리는 곳
마을 안으로 들어서면 차 고사 의식을 지내는 사람들을 만나는데.
서로의 손목에 명주실을 묶고, 금과 복을 달라고 기도드리며 무사 운전을 기원한다.
폭탄을 녹여서 알루미늄 제품을 만드는 대장공의 집으로 향한다.
하루 800~1,000개의 숟가락을 만들고 있었는데,
마을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간 폭탄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라오스 사람들의 저력을 보여준다.

항아리평원(Plain of Jars)으로 향한다.
폭탄이 떨어진 후 드러난 거대한 항아리들.
돌항아리 약 2,100개가 산재해 있는 유적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기원과 그 정체는 미스터리로 남았지만, 철기시대에 장례용으로 이용된 것으로 추측되는데...

돌아가고 싶은 고향의 풍경.
메콩강 유역에 있는 중남부 캄무안의 도시 타켁(Thakhek)으로 향한다.
이 지역에 있는 자연 동굴 지대를 루프처럼 연결한 길을 타켁루프(Thakhek Loop)라고 하는데,
모험심이 강한 여행자들의 명소이다.
바이크를 타고 낭엔동굴(Tham Nang Ene)로 향한다.
두 연인이 여기서 밀회를 즐겼다는 전설의 동굴.
카약을 타고 영화 '인디아나존스'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 동굴 안을 탐험해 본다.

타켁에서 약 10km 떨어진 타랑(Thalang) 마을로 마지막 여정을 떠난다.
댐공사를 위해 튼강의 물길을 막아 생긴 인공호수, 타랑호수가 있다.
댐을 만들면서 원래의 마을과 숲이 수몰됐지만, 당시 숲의 나무들은 고목으로 남아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아름다운 일몰의 타랑호수를 감상하고, 다음날 새벽녘 호수의 풍경을 한 번 더 돌아본다.
호수 아래 잠긴 마을이 고향이라는 뱃사공의 얘기를 들으니, 풍경이 그저 풍경일 수가 없다.
옛날 우리 고향의 풍경을 그대로 닮은 사람들.
그렇게 라오스는 추억과 고향으로 기억에 새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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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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