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고대문명, 스페인 식민시대, 그리고 지금의 멕시코 합중국이 되기까지. 멕시코의 지난한 역사를 거슬러 올라간다. 중서부 할리스코주(州)의 주도 과달라하라(Guadalajara)는 멕시코 제2의 도시이자 문화의 중심지이다. ‘독립의 아버지’라 불리는 미겔 이달고(Miguel Hidalgo y Costilla) 신부는 1810년 9월 16일, 교회 종을 울리며 연설을 시작한다. 이게 바로 ‘돌로레스의 절규’, ‘돌로레스의 외침’이라 일컬어지는 스페인에 대한 혁명 공표다. 이달고 신부의 독립 선언을 기폭으로 1821년 멕시코는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다. 멕시코 국경일 독립의 날은 9월 16일로 지정되었다. 그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주정부청사에 그려진 이달고 신부 벽화다. 글을 모르는 사람도 그 역사를 알 수 있게끔 그려졌다는데. 1920년에 시작된 ‘멕시코 벽화 운동’에서 비롯된 것이란다. 민족 예술과 멕시코 문화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정부가 지원한 것으로 공공건물 벽에 그림을 그려 누구나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한 것. 특히 멕시코 벽화의 3대 거장인 디에고 리베라, 다비드 알파로 시케이로스, 호세 클레멘테 오로스코의 작품은 글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공감을 얻어 멕시코 국민에게 역사 의식을 가지게 하였다. 주정부청사를 둘러보며 이달고 신부가 꿈꿨을 세상을 생각해본다. 아름다운 산세와 유황 온천으로 유명한 란초비에호(Rancho Viejo) 국립공원. 여행의 피로를 싹~ 씻어내리고 이번엔 과나후아토(Guanajuato)로 가본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 깊고 유서 깊은 곳이다. 박물관 그 자체인 과나후아토를 걸어볼까?! 지하도로가 된 수로를 걷는 것 또한 과나후아토 관광 필수 코스! 멕시코의 파묵칼레라 불리는 이에르베 엘 아구아(Hierve el Agua)로 간다. SNS 사진 맛집(?)이라 불리는 스폿에서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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