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던 베트남의 명소를 찾아 떠나는 여행. 첫 여정은 베트남 인구 최대의 도시 호찌민(Ho Chi Minh)에서 시작한다. 도심에 들어서면 프랑스 식민지 시절 지어진 유럽풍의 건축물들이 눈에 띄는데 그중 14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사이공중앙우체국(Buu Dien Trung Tam Sai Gon)은 아직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여행지의 낭만을 담아 엽서를 보낸 후 젊음의 활기가 느껴지는 응우옌후에거리(Pho Di Bo Nguyen Hue)로 향한다.
높은 빌딩과 명품 상점이 늘어선 호찌민은 유행의 메카.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하는 이색 이발소도 있다. 언론에 여러 차례 소개되었던 곳으로 머리카락을 가위가 아닌 라이터로 다듬는 일명 ‘불커트’를 체험할 수 있다. 화염방사기를 방불케 하는 헤어스프레이까지! 충격적인(?) 유행 스타일을 엿본다. 호찌민의 또 다른 핫플레이스는 실내 새우 낚시터. 짜릿한 손맛으로 잡은 새우를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
호찌민은 도로 사정이 좋고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어 400원만 내면 버스 타고 도시여행을 할 수 있다. 그렇게 닿은 곳은 도시 외곽의 안상인공해변(Bai Bien Nhan Tao Anh Sang). 냐짱해변에서 공수한 모래와 정화시설을 갖춘 물길이 마치 거대한 바닷가를 연상케 한다.
호찌민의 밤, 가로등이 없던 시절 호롱불을 켜고 죽을 팔아 온 할머니를 만난다. 48년간 자리를 지킨 노점으로 걸쭉한 식감의 전통 간식 쩨(Che)를 맛볼 수 있다. 2대에 걸쳐 찾아오는 손님들이 고마워 아픈 몸을 이끌고 거리로 나선다는 할머니의 미소가 잊히지 않는 곳이다.
100여 개의 노점상이 모여 있는 호티끼야시장(Cho Dem Ho Thi Ky)은 언제나 인산인해를 이룬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현지 음식들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호찌민의 진미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줄을 서서 먹는다는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Banh Mi) 단돈 1,500원에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 패티와 싱싱한 채소를 듬뿍 넣은 반미를 맛볼 수 있다. 서점, 중고 책방, 북카페 등이 모여있는 응우옌반빈거리(Duong Sach Nguyen Van Binh)를 지나 도착한 곳은 카페아파트먼트(Cafe Apartment). 1960년대 지어진 아파트로 지금은 여러 카페와 가게가 들어와 있다. 엘리베이터 이용료를 내고 고층 카페에 올라가면 호찌민 시내가 한눈에 펼쳐진다.
호찌민에서 당일치기 여행으로 갈 수 있는 벤째(Ben Tre)는 야자나무로 유명하다. 베트남 최대의 코코넛 산지로 물에서 자라는 니파야자(Nipa Palm), 코코넛 열매속의 또 다른 열매인 몽즈아(Mong Dua)까지! 처음 맛보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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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빌딩과 명품 상점이 늘어선 호찌민은 유행의 메카.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하는 이색 이발소도 있다. 언론에 여러 차례 소개되었던 곳으로 머리카락을 가위가 아닌 라이터로 다듬는 일명 ‘불커트’를 체험할 수 있다. 화염방사기를 방불케 하는 헤어스프레이까지! 충격적인(?) 유행 스타일을 엿본다. 호찌민의 또 다른 핫플레이스는 실내 새우 낚시터. 짜릿한 손맛으로 잡은 새우를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
호찌민은 도로 사정이 좋고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어 400원만 내면 버스 타고 도시여행을 할 수 있다. 그렇게 닿은 곳은 도시 외곽의 안상인공해변(Bai Bien Nhan Tao Anh Sang). 냐짱해변에서 공수한 모래와 정화시설을 갖춘 물길이 마치 거대한 바닷가를 연상케 한다.
호찌민의 밤, 가로등이 없던 시절 호롱불을 켜고 죽을 팔아 온 할머니를 만난다. 48년간 자리를 지킨 노점으로 걸쭉한 식감의 전통 간식 쩨(Che)를 맛볼 수 있다. 2대에 걸쳐 찾아오는 손님들이 고마워 아픈 몸을 이끌고 거리로 나선다는 할머니의 미소가 잊히지 않는 곳이다.
100여 개의 노점상이 모여 있는 호티끼야시장(Cho Dem Ho Thi Ky)은 언제나 인산인해를 이룬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현지 음식들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호찌민의 진미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줄을 서서 먹는다는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Banh Mi) 단돈 1,500원에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 패티와 싱싱한 채소를 듬뿍 넣은 반미를 맛볼 수 있다. 서점, 중고 책방, 북카페 등이 모여있는 응우옌반빈거리(Duong Sach Nguyen Van Binh)를 지나 도착한 곳은 카페아파트먼트(Cafe Apartment). 1960년대 지어진 아파트로 지금은 여러 카페와 가게가 들어와 있다. 엘리베이터 이용료를 내고 고층 카페에 올라가면 호찌민 시내가 한눈에 펼쳐진다.
호찌민에서 당일치기 여행으로 갈 수 있는 벤째(Ben Tre)는 야자나무로 유명하다. 베트남 최대의 코코넛 산지로 물에서 자라는 니파야자(Nipa Palm), 코코넛 열매속의 또 다른 열매인 몽즈아(Mong Dua)까지! 처음 맛보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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