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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한국기행 - 단풍에 취하다 제4부 싱숭생숭 단풍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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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백두대간을 종주한 여성 산악인’
남난희 씨를 설명하는 첫 번째 수식어.
산을 사랑하는 그녀는 25년 전 경상남도 하동군에 위치한 지리산 자락으로 왔다.
오래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옛집에서 남난희 씨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는
365일 변하지 않고 마르지 않는 신비한 우물!
어디 그뿐이랴 가을 햇살 가득한 툇마루에 앉아있노라면
뻥 뚫린 시야 끝 저 멀리 산등성이가 수묵화처럼 펼쳐진다.
가방 하나 둘러메고 집을 조금만 나서면 평사리의 황금들판이 장관을 이루고
산행을 내려오면 지리산 사람들의 소박한 장터가 휴식이 되어주는 곳으로
남난희 씨와 함께 떠나보자.

강원도의 무시무시한 칼바람이 남편의 공방 문짝을 내동댕이쳤다.
서울 생활을 접고 홍천으로 귀촌해 지금의 흙집을 직접 지었다는
임영택, 김혜정 부부는 겨울이 들이닥치기 전 문을 새로 다는 일이 당장에 마음 급하다.
집도 지었는데 고작 문짝 하나쯤이야.
자신만만했던 말과는 다르게 어딘가 어설픈 부부.
과연 오늘 안에 문짝 하나 제대로 달 수나 있을까.
옥신각신 문짝 수리하다가도 단풍잎 덖어 마주 앉아 차 한 잔 나눠 마시면
세상 둘도 없는 단짝이 되는 부부는 가을빛 곱게 서로를 물들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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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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