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찰의 나날이 그렇듯, 경북 의성 고운사의 하루도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다. 그중에서도 가장 분주한 공양간에 두 공양주 보살 고문석(66세), 손점이(66세) 씨가 있다.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온 듯 척척, 바쁘지만 수선스럽지는 않게 돌아가는 두 사람의 공양간은 오늘도 스님들의 “잘 먹었습니다”라는 말로 더욱 넉넉해진다. 누구는 밥으로 공덕을 쌓는다고 말하지만 그보다는 그저 엄마의 마음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어 행복하다는 두 보살과 함께 부처님의 자비가 발하는 산사의 삼시를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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