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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한국기행 - 봄 찾아 나섬 5부 피었네,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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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이장입니다’
평균 연령 68세 완도 용암리에 정착한 26살 이장 김유솔씨.
주민들의 신임을 받으며 3년째
마을 일을 도맡아 하며 어르신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마을회관에 자주 오가며 어르신들이 챙겨주시는 밥을 먹다 보니
그 넘치는 사랑에 살이 20kg이나 쪘다는 김유솔 이장.
봄나물 달래, 취나물로 한창 차려낸 할매표 봄 밥상의 유혹을
떨칠 수가 없다는데.
함께 달래장에 밥 비벼 먹으며 올해도 할매들과 함께 새봄을 맞았다.

사진사이기도 한 유솔씨가 봄을 맞아 카메라를 들었다.
인생에서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인 할매들의 모습을 남기고 싶다는데.
화장도 고치고 모처럼 카메라 앞에서 설레는 할매들.
“우리 이장은 꽃처럼 예쁘지. 지금 한창 막 피고 있잖아요.”
유솔씨 자체가 꽃이라고 하는 할매들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핀다.
꽃보다 아름다운 할매들과 꽃청춘 이장.
섬마을 달동네에 깃든 봄날을 찾아가 본다.

‘향기로운 꽃차 한잔에 움튼 봄‘
고향 여수 돌산도로 돌아온 젊은 귀농인 곽은옥씨.
꽃차를 만들며 도시 생활에서 얻은 스트레스를 잊어 가는 중이다.

꽃이 피는 봄을 누구보다 기다린 은옥씨.
갓 움트기 시작한 매화를 보면
작은 아이가 그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어찌 이리도 향기로운 꽃을 피우는지 참 대견하기도 하다.

매화와 동백으로 꽃차를 만들고
어머니와 함께 화전을 부치며 새봄을 만끽하는 은옥씨.
이 맛 때문에 이 계절이 기다려진다는 어머니는
꽃 같은 딸이 돌아온 요즘이 늘 봄 같다.

봄꽃, 사람꽃, 웃음꽃 만발하는 봄 섬에
봄꽃처럼 피어오른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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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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