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냉국’을 아시나요.
생선을 잘게 썰어 각종 채소를 얹은 뒤
취향에 따라 된장, 초고추장에 버무려서 먹기도 하고,
물을 자박하게 부어 밥을 비벼서 먹기도 하는 냉국.
이 냉국을 경남 사람들은 ‘생선냉국’이라고 부른다.
‘생선 냉국’은 조업 때문에 한창 바쁜 어부들에게 식사 대용이오,
술마신 다음날, 해장국이기도 했다.
경남 통영의 연명마을이 고향인 성민 씨는
어부였던 아버지의 대를 이어 어업에 종사 한다.
어릴 적 성민 씨가 기억하는 어머니는 여장부였다.
먼저 떠나보낸 남편을 대신해
직접 배도 타며 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았고,
선원들의 끼니를 책임지기 위해 이 섬, 저 섬에 붙은
홍합과 청각을 채취해
20인분의 ‘청각냉국’도 뚝딱 만들어냈다.
어머니는 어느덧 80대가 되었고
올해 총 3번의 허리 수술로 고비를 넘겼다.
그런 어머니가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성민 씨.
“아이고 오래 살아 놓으니까 아들이 이래 맛난 걸 해주네.
죽었으면 이리 맛난 것도 못 먹을 거 아니가? 하하하”
평소 표현을 잘못하는 무뚝뚝한 경상도 아들 성민 씨.
냉국을 질리도록 만든 어머니 대신
오늘만큼은 성민 씨가 어머니표 ‘청각냉국’을 만들어
그 마음을 전한다.
어머니를 위한 성민 씨의 냉국은 어떤 맛일까.
뱃사람들의 냉국 이야기를 들어보자.
#한국기행#여름한사발#냉국기행 #이냉치냉#생선냉국#경남통영#청각냉국
생선을 잘게 썰어 각종 채소를 얹은 뒤
취향에 따라 된장, 초고추장에 버무려서 먹기도 하고,
물을 자박하게 부어 밥을 비벼서 먹기도 하는 냉국.
이 냉국을 경남 사람들은 ‘생선냉국’이라고 부른다.
‘생선 냉국’은 조업 때문에 한창 바쁜 어부들에게 식사 대용이오,
술마신 다음날, 해장국이기도 했다.
경남 통영의 연명마을이 고향인 성민 씨는
어부였던 아버지의 대를 이어 어업에 종사 한다.
어릴 적 성민 씨가 기억하는 어머니는 여장부였다.
먼저 떠나보낸 남편을 대신해
직접 배도 타며 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았고,
선원들의 끼니를 책임지기 위해 이 섬, 저 섬에 붙은
홍합과 청각을 채취해
20인분의 ‘청각냉국’도 뚝딱 만들어냈다.
어머니는 어느덧 80대가 되었고
올해 총 3번의 허리 수술로 고비를 넘겼다.
그런 어머니가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성민 씨.
“아이고 오래 살아 놓으니까 아들이 이래 맛난 걸 해주네.
죽었으면 이리 맛난 것도 못 먹을 거 아니가? 하하하”
평소 표현을 잘못하는 무뚝뚝한 경상도 아들 성민 씨.
냉국을 질리도록 만든 어머니 대신
오늘만큼은 성민 씨가 어머니표 ‘청각냉국’을 만들어
그 마음을 전한다.
어머니를 위한 성민 씨의 냉국은 어떤 맛일까.
뱃사람들의 냉국 이야기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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