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는 지리산, 앞에는 엄천강이 자리한
경남 함양군 송전마을.
양부일, 서복연 부부는
이곳에서 오미자 농사를 짓고 있다.
7월은 초록빛 오미자가 붉게 물들어가는 계절
농약 없이 오로지 부부가 손으로만 일군 오미자밭은
외국의 유명 포도밭을 연상케 할 만큼 풍요롭다.
그리고 숲 터널을 만드는 무성한 덩굴은
한낮의 뜨거운 햇빛을 가려 농부의 땀을 식혀준다.
“아무도 없는 곳이 있거든요.
거기서 목욕을 하면 천하를 얻은 기분입니다.”
대구에 사는 딸과 사위, 손자가 놀러 올 때면
양부일, 서복연 부부는
송전마을 사람들만 다닌다는
비밀스러운 피서지로 가족들을 데리고 간다.
집 위로 난 산길을 따가 걷다 보면 들리는 시원한 물소리.
송전마을이 명소, 선녀탕이다.
예전에는 위에서는 여자들이,
아래에서는 남자들이 목욕하던 동네 목욕탕.
지금도 동네 사람들의 더위를 식혀주는 곳이다.
맑고 깨끗한 물에서 더위를 식히고
인근 500년 된 소나무에서 바람을 맞노라면
양부일, 서복연 씨와 가족들은 여름을 까맣게 잊어버린다.
#한국기행#우리동네피서명당#여름한가운데서#경남함양군#송전마을#엄천강#오미자밭#선녀탕
경남 함양군 송전마을.
양부일, 서복연 부부는
이곳에서 오미자 농사를 짓고 있다.
7월은 초록빛 오미자가 붉게 물들어가는 계절
농약 없이 오로지 부부가 손으로만 일군 오미자밭은
외국의 유명 포도밭을 연상케 할 만큼 풍요롭다.
그리고 숲 터널을 만드는 무성한 덩굴은
한낮의 뜨거운 햇빛을 가려 농부의 땀을 식혀준다.
“아무도 없는 곳이 있거든요.
거기서 목욕을 하면 천하를 얻은 기분입니다.”
대구에 사는 딸과 사위, 손자가 놀러 올 때면
양부일, 서복연 부부는
송전마을 사람들만 다닌다는
비밀스러운 피서지로 가족들을 데리고 간다.
집 위로 난 산길을 따가 걷다 보면 들리는 시원한 물소리.
송전마을이 명소, 선녀탕이다.
예전에는 위에서는 여자들이,
아래에서는 남자들이 목욕하던 동네 목욕탕.
지금도 동네 사람들의 더위를 식혀주는 곳이다.
맑고 깨끗한 물에서 더위를 식히고
인근 500년 된 소나무에서 바람을 맞노라면
양부일, 서복연 씨와 가족들은 여름을 까맣게 잊어버린다.
#한국기행#우리동네피서명당#여름한가운데서#경남함양군#송전마을#엄천강#오미자밭#선녀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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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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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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