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몸이 약해 병을 달고 살았다는 최금옥 씨.
복수가 찰 정도로 생사를 넘나들었던 그녀를 살린 건
산과 들에서 나는 ‘약초’였다.
내 몸이 원하는 곳은 자연이라는 것을 깨닫고
30년 전 남편의 고향인 담양 삼지내 마을로 왔다는 금옥 씨.
요즘도 그녀는 계절이 선사해주는 선물을 찾아 산으로 들로 다닌다.
그런 그녀가 오늘 특별한 밥상 준비에 나섰다.
산에서 ‘산초’를 캐서 김치를 담그고,
논에서 자란 연꽃을 따서, 약재와 찹쌀 넣고 연꽃 밥을 만들었다.
그녀의 음식에는 단 하나의 인공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는 것이 특징.
설탕 대신 호박을 갈아 넣고, 견과류도 좋은 양념이 된다.
이토록 정성스럽게 밥상을 준비하는 이유!
귀한 손님이 찾아오기 때문인데.
3년 만에 찾아온 손님은 큰아들 세진 스님.
어릴 때부터 피부병을 달고 살았던 아들.
사회생활이 쉽지 않아 마음의 상처라도 입을까,
엄마 금옥 씨는 아들을 설득해 승가의 길로 들어서게 했다.
늘 아들에겐 미안하고 고맙다는 엄마 금옥 씨.
그 마음을 담아 자연의 재료로 손수 천을 염색해
아들이 입을 승복을 만들어오고 있다.
애틋한 부자의 시간을 보내고, 다시 떠날 시간.
엄마는 아들을 위해 봄에 딴 매실로 자소 잎을 더해 장아찌를 담그고
가을에 입을 고운 승복을 만드는데.
아들을 위한 엄마의 마음이 담긴
맛있는 ‘한방’, 약초 밥상을 만나본다.
#한국기행#한방기행#스님오시는날#약초#산초김치#연꽃밥#한방약초밥상#아들스님#아들의승복
복수가 찰 정도로 생사를 넘나들었던 그녀를 살린 건
산과 들에서 나는 ‘약초’였다.
내 몸이 원하는 곳은 자연이라는 것을 깨닫고
30년 전 남편의 고향인 담양 삼지내 마을로 왔다는 금옥 씨.
요즘도 그녀는 계절이 선사해주는 선물을 찾아 산으로 들로 다닌다.
그런 그녀가 오늘 특별한 밥상 준비에 나섰다.
산에서 ‘산초’를 캐서 김치를 담그고,
논에서 자란 연꽃을 따서, 약재와 찹쌀 넣고 연꽃 밥을 만들었다.
그녀의 음식에는 단 하나의 인공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는 것이 특징.
설탕 대신 호박을 갈아 넣고, 견과류도 좋은 양념이 된다.
이토록 정성스럽게 밥상을 준비하는 이유!
귀한 손님이 찾아오기 때문인데.
3년 만에 찾아온 손님은 큰아들 세진 스님.
어릴 때부터 피부병을 달고 살았던 아들.
사회생활이 쉽지 않아 마음의 상처라도 입을까,
엄마 금옥 씨는 아들을 설득해 승가의 길로 들어서게 했다.
늘 아들에겐 미안하고 고맙다는 엄마 금옥 씨.
그 마음을 담아 자연의 재료로 손수 천을 염색해
아들이 입을 승복을 만들어오고 있다.
애틋한 부자의 시간을 보내고, 다시 떠날 시간.
엄마는 아들을 위해 봄에 딴 매실로 자소 잎을 더해 장아찌를 담그고
가을에 입을 고운 승복을 만드는데.
아들을 위한 엄마의 마음이 담긴
맛있는 ‘한방’, 약초 밥상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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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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