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브랜드의 ES시리즈는 2001년 12월 4세대 모델로 국내판매를 시작했었다. 무려 13년이란 시간이 흐른 현재 ES시리즈는 6세대까지 진화를 거듭해오고 있다.
ES시리즈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2012년 9월 국내시장에 도입된 이래 2014년 6월말까지 총 22개월간 5821대의 ES300h가 판매됐다.
렉서스 라인업 가운데 ES시리즈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모델로 렉서스 전체 판매량의 25%를 차지할 정도며, 출시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누적 140만대 이상 판매 기록을 올린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엔진으로 움직이는 건가요? 전기모터로 움직이는 건가요?"
ES300h의 심장은 2.5리터 4기통 앳킨슨 사이클 엔진을 얹었다.
(앳킨슨 사이클은 엔진 피스톤의 압축비보다 팽창비를 크게 만들어 열효율을 향상하는 엔진기술이다. 힘은 약하지만 연료를 적게 먹어 두 개의 심장을 가진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합한 엔진이다. 국내산 차량을 포함해 전세계 모든 하이브리드 차량이 이름은 다르지만 같은 방식의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203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공인 복합연비는 리터당 16.4㎞(도심 16.1㎞/L, 고속 16.7㎞/L)다.
"연비가 그만큼 좋다는 얘기겠죠?"
5일간의 무려 총 300㎞ 가까이 달렸다. 고속주행구간도 있었지만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시내주행구간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주유 후부터 기록되는 평균연비는 리터당 14.7㎞. 솔직히 SPORT 모드주행과 공회전도 많았던 시승이었다. 만약 연비운전을 했더라면 리터당 20㎞는 충분히 만들 수 있을 듯 싶다.
계산 상 65리터의 연료탱크에 평균연비를 16㎞/L를 기록한다면 한번 주유로 1천㎞이상 달릴 수 있다는 얘기다.
"배터리가 제일 궁금해요. 시간이 지나면 교체해야 될 것 같은데... 수명이 얼마나 되나요?"
최유정씨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렉서스 강남 서비스센터를 방문했다. 자료(제원) 상 확인만 했을 뿐 직접 눈으로 보고 듣질 않아서인지 나도 궁금하긴 마찬가지였다.
배터리 보증정책에 대한 질문에 렉서스 강남 서비스센터 조성욱 선임은 "렉서스 하이브리드 차량은 모든 부품에 4년 10만㎞의 기본 보증기간을 갖고있다. 8만㎞ 이내를 타시는 분들은 추가로 5년 8만㎞의 하이브리드 보증이 제공된다"며 "'보증기간이 끝나고 차가 고장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할 수 있는데 렉서스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포함해 고가의 엔진과 동력계통에 대한 보증기간이 일반 차량에 비해 휠씬 길기 때문에 보다 안심하고 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선임은 "ES300h에 들어가는 배터리 부품가격은 430만원 가량의 고가이지만 현재까지 배터리 불량으로 부품을 교환한 일은 없었다"고 하이브리드 차량의 내구성을 강조했다.
"하이브리드라서 조용한 건가요? 아니면 ES300h라서 조용한 건가요?"
가솔린 하이브리드 차량이라 조용함은 기본이지만 더욱 더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 소음이 유입될 구멍이 철저하게 차단됐다. 유리는 유리와 유리 사이에 고성능 방음필름이 들어간 3중 방음 유리를 비롯해 흡차음 카펫, 내•외장 흡음재질, 진동흡수 재질 등이 사용됐다. 유령으로 불리는 '롤스로이스 고스트'보다 더 조용하다. 신호대기 중 창문을 살짝 열어보는 순간 방음 수준이 가늠됐다.
ES300h의 실내는 화사하면서도 고급스럽다. 운전자가 원하는 만큼 시트움직임도 넓고 편안하다. 2세대 리모트 터치 컨트롤러는 마치 컴퓨터 마우스를 움직이듯 조작이 쉽고 직관적이다
ES300h의 정숙성과 디젤승용차에 버금가는 높은 연비, 고급스런 실내 인테리어는 30대부터 60대까지 시끄러운 차를 거부하는 소비자들에게 부족하지 않을 모델이다.
시승한 차량은 익스큐티브 6190만원에 국내 판매되는 모델로 경쟁모델인 BMW 520d(6290만원)보다 100만원 가량이 저렴하다. 이밖에 프리미엄 4950만원, 슈프림 5630만원 등 총 세 가지 모델이다.
ES시리즈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2012년 9월 국내시장에 도입된 이래 2014년 6월말까지 총 22개월간 5821대의 ES300h가 판매됐다.
렉서스 라인업 가운데 ES시리즈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모델로 렉서스 전체 판매량의 25%를 차지할 정도며, 출시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누적 140만대 이상 판매 기록을 올린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엔진으로 움직이는 건가요? 전기모터로 움직이는 건가요?"
ES300h의 심장은 2.5리터 4기통 앳킨슨 사이클 엔진을 얹었다.
(앳킨슨 사이클은 엔진 피스톤의 압축비보다 팽창비를 크게 만들어 열효율을 향상하는 엔진기술이다. 힘은 약하지만 연료를 적게 먹어 두 개의 심장을 가진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합한 엔진이다. 국내산 차량을 포함해 전세계 모든 하이브리드 차량이 이름은 다르지만 같은 방식의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203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공인 복합연비는 리터당 16.4㎞(도심 16.1㎞/L, 고속 16.7㎞/L)다.
"연비가 그만큼 좋다는 얘기겠죠?"
5일간의 무려 총 300㎞ 가까이 달렸다. 고속주행구간도 있었지만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시내주행구간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주유 후부터 기록되는 평균연비는 리터당 14.7㎞. 솔직히 SPORT 모드주행과 공회전도 많았던 시승이었다. 만약 연비운전을 했더라면 리터당 20㎞는 충분히 만들 수 있을 듯 싶다.
계산 상 65리터의 연료탱크에 평균연비를 16㎞/L를 기록한다면 한번 주유로 1천㎞이상 달릴 수 있다는 얘기다.
"배터리가 제일 궁금해요. 시간이 지나면 교체해야 될 것 같은데... 수명이 얼마나 되나요?"
최유정씨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렉서스 강남 서비스센터를 방문했다. 자료(제원) 상 확인만 했을 뿐 직접 눈으로 보고 듣질 않아서인지 나도 궁금하긴 마찬가지였다.
배터리 보증정책에 대한 질문에 렉서스 강남 서비스센터 조성욱 선임은 "렉서스 하이브리드 차량은 모든 부품에 4년 10만㎞의 기본 보증기간을 갖고있다. 8만㎞ 이내를 타시는 분들은 추가로 5년 8만㎞의 하이브리드 보증이 제공된다"며 "'보증기간이 끝나고 차가 고장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할 수 있는데 렉서스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포함해 고가의 엔진과 동력계통에 대한 보증기간이 일반 차량에 비해 휠씬 길기 때문에 보다 안심하고 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선임은 "ES300h에 들어가는 배터리 부품가격은 430만원 가량의 고가이지만 현재까지 배터리 불량으로 부품을 교환한 일은 없었다"고 하이브리드 차량의 내구성을 강조했다.
"하이브리드라서 조용한 건가요? 아니면 ES300h라서 조용한 건가요?"
가솔린 하이브리드 차량이라 조용함은 기본이지만 더욱 더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 소음이 유입될 구멍이 철저하게 차단됐다. 유리는 유리와 유리 사이에 고성능 방음필름이 들어간 3중 방음 유리를 비롯해 흡차음 카펫, 내•외장 흡음재질, 진동흡수 재질 등이 사용됐다. 유령으로 불리는 '롤스로이스 고스트'보다 더 조용하다. 신호대기 중 창문을 살짝 열어보는 순간 방음 수준이 가늠됐다.
ES300h의 실내는 화사하면서도 고급스럽다. 운전자가 원하는 만큼 시트움직임도 넓고 편안하다. 2세대 리모트 터치 컨트롤러는 마치 컴퓨터 마우스를 움직이듯 조작이 쉽고 직관적이다
ES300h의 정숙성과 디젤승용차에 버금가는 높은 연비, 고급스런 실내 인테리어는 30대부터 60대까지 시끄러운 차를 거부하는 소비자들에게 부족하지 않을 모델이다.
시승한 차량은 익스큐티브 6190만원에 국내 판매되는 모델로 경쟁모델인 BMW 520d(6290만원)보다 100만원 가량이 저렴하다. 이밖에 프리미엄 4950만원, 슈프림 5630만원 등 총 세 가지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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