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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ault Samsung SM5 D(Diesel) Driving / 르노삼성 SM5 디젤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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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검증된 프랑스 르노의 1.5리터 직분사 디젤심장에 터보차저를 더한 dCi 엔진과 수많은 독일차 브랜드에 사용하며 인정한 독일 케트락사(GETRAG)의 6단 듀얼클러치(DCT)가 조합을 이뤄 SM5 D를 더욱 효율성 높은 차량으로 만들어 놨다.

가속력은 좋으나 고속에서 한계점
배기량이 낮은 디젤엔진 차량은 당연히 진동과 소음이 클 것이란 고정 관념을 갖고 있었다. SM5 D는 기대이상으로 조용했다. 휠 스티어링으로 전해지는 진동도 거의 없이 차분했다.
달리기 성능은 어느 정도일까? 중형차 덩치에 배기량이 낮은 디젤엔진에서 느껴질 성능은 반신반의 상태로 가속페달에 힘을 가했다. 순간 휠 스핀을 일으키며 1.5톤(1475㎏)에 가까운 무게(공차중량)를 가차없이 몰아 붙였다.
제원상 4000rpm에서 110마력의 최대출력과 1750rpm에서 24.5㎏m의 최대토크 성능을 갖췄다. 너무 기대 없이 달려서 일까~ 가속력이 놀라웠다.
중고속까지 꾸준히 밀어 붙이다가 시속 140㎞를 통과하면서부터 추진력이 늘어진다.
초반가속에서 기어비를 높이고 고속에서 기어비를 낮춰 시내주행보다 고속주행에서 높은좋은연비를 발휘하게끔 세팅됐다. 시속 100㎞에서 엔진회전 수는 2100rpm 수준.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시내주행에서 엔진 아이들링 느낌과 실내로 유입되는 엔진소리는 그간 푸조와 시트로엥에서 경험한 프랑스 차 그 느낌이다.
가속페달을 차분히 밟아주면 마치 수동변속기의 반클러치 상태로 살짝 가속을 이어가다가 야무지게 톱니를 물려 끌고 간다.
휠 스티어링 반응은 가볍다. 코너를 돌아갈 때도 가볍고 고속에서도 가벼운 느낌은 여전했다. 직진성은 무난한 편에 속한다.

르노삼성차는 SM5 D모델을 추가해 라인업을 강화했다. 기존 2.0리터 가솔린모델과 2.0리터 LPG모델, 다운사이징에 성능까지 높인 1.6리터 가솔린 터보모델, 고연비를 내세운 1.5리터 디젤모델 등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진거다.
가장 늦게 SM5 라인업에 가세했지만 외형 상으로는 달라진 점은 전혀 없다. 트렁크의 ‘D’와 ‘dCi’ 이너셜이 구분 지어줄 뿐이다.

실내는 깔끔하고 단순하다. 자동차가 갖춰야 할 기본기가 충실해 조작이 간단하다.
최근 출시되는 수많은 차량들에 있어서 당연히 적용되어야 될 것으로 여기는 첨단시스템들은 이 차에서는 사치다. 내비게이션이 내장된 AV 시스템 같은 장치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이 역할을 대신해야 한다.

아쉬운 점이라면 9월 1일부로 유로6 환경기준이 도입 적용됐다. 하지만 르노삼성 SM5 D은 유로5 환경기준에 머무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고효율 디젤엔진이지만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6 환경기준에는 부합하지 못한다는 얘기다.
일각에서는 유로5 환경기준에 만족하는 디젤엔진은 고효율을 발휘하지만 유로6 환경기준에 만족하려면 효율성이 떨어질 것이 분명하기에 제도 도입 전 출시를 서두른 것이 아닐까라는 거다.
하지만, 고효율을 유지하면서 유로6 기준을 만족하려면 요소수를 주입하는 장치를 만들어야 된다.
시승한 SM5 D 스페셜 모델은 2695만원, SM5 D 2580만원 등 2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Category
자동차 - 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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