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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TV] 영상기록 서울, 시간을 품다 - 제 183회 서촌 소박한 고택 하나 "해공 신익희 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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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이래로 많은 예술가들이 모여 살았던 서촌.
좁은 골목골목마다 옛 정취가 살아 숨쉬는 이곳에 소박한 한옥 한 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였던 해공 신익희 선생이 1년 9개월간 거주했던 가옥인데요.

3.1만세운동에 가담한 후 상해로 망명했다
서울로 돌아온 신익희 선생이 생애 처음으로 얻은 집이었다고 합니다.

해공 신익희 선생이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머물렀던 이 집은
1950년대 혼란스런 역사의 기억들이 새겨진 장소입니다.

당시 신익희 후보의 한강 유세장에는
3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들었는데요.
시민들은 장기집권을 위한 자유당의 사사오입개헌에 분노하며,
새로운 정치를 열망하고 있었습니다.

한강 유세를 끝내고 들뜬 마음으로 집에 돌아온 신익희 선생.
그러나 그날이 집에 머문 마지막 순간이었습니다.


해방 전 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웠고,
독립된 나라에선 독재정권에 맞서 싸웠던 해공 신익희 선생.
그러나 그는 결국 새로운 시대를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60년전 신익희 선생 서거 후 수많은 군중이 모여들었던 효자동 가옥은 이제 지난 역사의 흔적으로 남아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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