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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TV] 영상기록 서울, 시간을 품다 - 제105회 통일의 집 문익환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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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익환 목사는 민주화 운동과 통일 운동에 전념한 재야 종교인이다. 해방 직전 옥중에서 요절한 죽마고우 윤동주,1975년 또 한명의 친구 장준하 의문사, 1976년 명동성당 '3.1 민주구국선언'으로 시작해 77세 별세까지 여섯 차례 12년을 수감생활을 한 그는 늘‘통일’이란 꿈을 비는 마음이다. 북한산 인수봉 가는 길, 강북구 수유리의 한 주택가. 산자락을 배경으로, 통일의 집으로 더 잘 알려진 문익환 가옥이 있다. 문 목사의 반려자이자 남편과 함께 통일 과 민주화를 위해 일 해온 통일 할머니 박용길 장로가 문 목사 별세 후, 누구나 통일을 논의할 때 쓸 수 있는 공간이란 뜻에서 붙인 이름이다.이곳이 지어진 때는 1960년대. 30년이 넘어 수리가 불가피해진 집소문을 들은 건설 노동자들이 1997년, 모금을 하고 직접 손봐 튼튼하게 재단장을 하기도 했습니다.하지만 부인마저 세상을 떠난 뒤, 지금은 살림살이와 유품만 빼곡한 채 거의 방치된 상태다. 집안 곳곳에 설교노트, 성명서뿐 만아니라 옥중에서 보낸 편지 일기 면회 후 자녀들이 남긴 일지등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던 자료가 수십 점이 있다 .
수감 생활 중 입었던 수의등도 그대로 남아있다. 문 목사 서거 20주기였던 지난해, 유족 측은 통일의 집을 기념관 등으로 조성해 공개할 뜻을 밝혔다. 올해로 탄생 100년. 짧지 않은 30년 생애가 깃든 옛집과 시인을 기리는 방법은 어쩌면 후대에 남겨진 과제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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