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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TV] 영상기록 서울, 시간을 품다 - 제57회 근대언론사옥에서 현대미술의 장으로 일민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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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봄, 민족지를 표방하며 김성수를 주축으로 옛 중앙학교교사에 창간 터를 마련한 동아일보가 당시의 경성부 광화문통에 건물을 신축해 옮겨온 것은 1926년 12월. 조선총독부의 두 번째 정간조치가 취해진 뒤였지만 굴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였다.
새 사옥은 유명했던 요리집 명월관 부지를 매입해 세워졌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장식을 배제한 르네상스 양식으로 들어선 건물은 1920년대의 고층 업무시설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준공 후 60여 년의 세월이 흐른 1992년, 신문사는 또 한 번 새로운 사옥으로 이전해 갔다. 옛 건물은 일민미술관으로 재단장해 대중에게 개방되었다. 안으론 미술 애호가들을 위한 공간이 됐지만 일제강점기와 군사정권 시절 우리 언론이 겪어야 했던 굴곡진 역사는 빛바랜 건물에 그대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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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채널 - TV 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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