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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를 바닷물에 세척하는 이유 #sh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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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4년 1월 7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일출기행 3부 한반도 최동단, 호미곶의 아침>의 일부입니다.

호랑이를 닮은 한반도에서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호미곶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이 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포항의 새해는 어떤 모습일까.

여명이 밝아오는 구룡포 항구.
출항하는 배와 들어오는 배가 교차하는 시간
어부들은 배안에서 일출을 맞이한다.
아침 9시 구룡포 수협 위판장이 분주해지기 시작한다
금어기가 풀리고 조업이 한창인 대게 때문인데,
이 중에서도 중매인들에게서 인기 있는 건
박달나무처럼 단단하게 살이 오른 ‘박달대게’다.
대게를 한 마리씩 바닥에다
일일이 손으로 정렬시키는 것도 어부들의 몫.

긴 시간 어업을 마치고 아침 일찍 항구로 돌아온 구룡포 어부들은
생선을 가져와 국수에다 넣어서 먹는 것을 즐겼는데,
그것이 모리국수라고 불리는 어탕국수이다.
위판장의 추운 아침을 견뎌낸 구룡포 수협중매인들과 함께
뜨끈한 국수 맛을 보러간다.

구룡포 해변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볼거리.
겨울마다 포항사람들이 즐겨 먹은 과메기이다.
해풍을 맞아 녹았다 얼기를 반복하며 건조시키는 풍경이 가득하다.
원래는 청어를 통째로 말렸지만 지금은 꽁치의 내장을 발라
과메기를 만든다고 한다.
잠 잘 틈도 없이 바삐 살아가는 포항 사람들의 아침을 만나러 떠나보자.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일출기행 3부 한반도 최동단, 호미곶의 아침
✔ 방송 일자 : 2014.01.07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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