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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키를 훌쩍 넘는 최상품 쫄쫄이 미역 #sh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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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2년 8월 13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 바다와 산의 여름 보물, 갯바위 미역, 꽃송이버섯>의 일부입니다.

오직 여름철에만 만날 수 있는 보물을 채취하기 위해 매일 바다와 산으로 향하는 이들의 극한 작업현장.

일 년 중 단, 한 철! 거센 파도와 맞서며 얻는 자연산 돌미역

전라남도 진도항에서 뱃길로 약 40km 떨어져 있는 섬 곽도. 10가구가 사는 섬은 무더운 여름인 7월 초부터 8월까지 거센 파도와 맞서며 갯바위 위에서 자라는 미역을 채취하느라 분주하다. 갯바위 미역을 채취하기 위한 장비는 낫 한 자루. 갯바위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배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배가 닿을 수 없을 만큼 물살이 세거나 지형이 험한 곳은 밧줄 하나에 의지해 헤엄쳐 건너야 한다. 물때에 맞춰 이루어지는 미역 채취 작업은 하루에 약 두 시간 정도. 하지만 파도와 미끄러운 바위에서 진행되는 작업은 위험천만하다. 미역은 수온이 차고, 파도가 센 갯바위에 붙어 자라기 때문에 주민들은 파도에 휩쓸리지 않도록 조심히 작업해야 한다. 하루 채취하는 미역의 양은 약 2톤. 갯바위에서 섬까지 미역이 든 망을 밧줄로 묶어 바닷길로 이동한다. 이때 채취한 미역이 바위에 걸려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미역을 옮기는 일도 쉽지 않다. 미역 채취는 섬마을의 공동 작업. 채취한 미역은 가구 수 대로 공평하게 나눈 후, 건조 작업에 들어간다. 상품성이 있는 미역을 만들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가지런하게 모양을 내는 것이라는데. 미역을 한 가닥씩 틀에 모양을 잡아 건조시켜야 한다. 그러다 보니 채취 양이 많을수록 틀을 잡는 시간 또한 늘어난다. 오히려 갯바위 위에서 미역을 채취하는 일이 쉽다고 할 정도로 고되고 장시간 일을 해야 한단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바다와 산의 여름 보물, 갯바위 미역, 꽃송이버섯
✔ 방송 일자 : 2022.08.13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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