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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가 없었을 때 민어 찾던 방법 #sh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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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2년 9월 17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 가을 바다, 갈치와 민어잡이>의 일부입니다.

한편, 전라남도 신안 앞바다에선 민어를 잡기 위해 분주한 선장과 선원들이 있다. 사시사철 조업이 가능하지만, 이맘때 잡히는 민어 맛을 최고로 치기 때문에 한 번 조업을 나간 배는 어창을 가득 채울 때까지 바다에서 머무른다. 민어잡이는 어군을 찾는 일부터 시작된다. 어군이 발견되면 그물을 내리는 투망을 하는데, 민어가 있을 것으로 짐작되는 지점을 둘러싸는 방식으로 투망한다. 그물을 끌어 올리는 양망 작업이 시작되지만, 생각처럼 민어가 잡히지 않자 선장과 선원들의 고민이 깊어진다. 거기다 조류 때문에 탁해진 바다, 거센 바람에 조업에 나선 배들은 마치 뒤집힐 듯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투망해뒀던 그물까지 엉켜버리고, 기껏 잡아 올린 민어는 미쳐 배로 끌어올리기 전에 떨어뜨리고 만다. 맘처럼 풀리지 않는지 조업에 지친 선장과 선원들. 다시 날이 맑아지자 심기일전, 다시 조업을 준비하는데. 긴 대나무를 꺼내 바닷물에 넣고 귀를 기울이는 선장. 민어잡이 전통 어법인 민어의 울음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소리로 민어의 위치를 파악하고 나면 민어의 울음소리를 쫓아 그물이 엉키지 않도록 조심스레 투망이 시작된다. 투망과 양망이 끝나고 나면, 그물 정리와 찢어진 그물 보수까지 바로바로 그 자리에서 해줘야 한다. 투망과 양망이 반복되는 바다 위 민어 조업 배의 일상. 거친 파도가 휘몰아쳐 위험한 상황이 발생해도 그물에 민어가 많이 낚여 올라오면 피로도 싹 잊는다는 선장과 선원들. 이처럼 은빛 갈치와 민어를 찾아 파도와 맞서며 조업을 이어가는 이들을 극한직업에서 소개한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가을 바다, 갈치와 민어잡이
✔ 방송 일자 : 2022.09.17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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