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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삼성’ 후속 보도] 두 아버지, 그리고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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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의 시간차를 두고 삼성공장에서 딸을 잃은 두 아버지가 만났다.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급성 백혈병에 걸려 사망한 황유미씨의 아버지 황상기씨와 베트남 타이응우옌 삼성전자 공장에서 일한지 4개월 만에 사망한 르우티떰의 아버지 르우반티옙

떰이 사망하자 삼성은 떰이 한 일은 ‘클린룸에서 세탁물을 나누는 일’을 했고 개인 질병인 심근염으로 인한 사망으로 자신들은 떰의 죽음과 상관이 없다고 했다.
9년 전, 유미씨가 사망했을 때에도 삼성은 '유미씨가 유해물질과 관련된 일은 한 건 3개월 뿐이고,
단순 스티커 작업을 했다'며 유미씨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외면했다.
하지만 유미씨의 일기에는 반도체 세정 작업을 했던 과정이 고스란히 적혀 있었다. 황상기씨는 딸 유미씨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기 위해 11년을 싸워온 끝에 삼성의 사과를 받을 수 있었다.

시간과 공간은 다르지만 너무나 비슷한 점이 많은 두 삼성공장 노동자의 죽음
〈한겨레〉 탐사보도팀은 2019년 6월 떰의 석연 찮은 죽음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 후 약 한달이 지난 뒤, 황상기씨는 떰의 아버지 르우반티옙을 만나러 갔고둘은 딸의 죽음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김현정 피디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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