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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과학자’ 김진수, 수천억대 특허 빼돌렸다 [하어영 김완의 훅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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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퍼/카스9’ 유전자가위. 세계적으로 생명과학·의학분야를 뜨겁게 달구는 기술이다. 그 잠재 가치가 최소 수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2012년 서울대 연구진도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 법과 절차에 따르면 소유권은 서울대로 가야했다. 그런데 일개 민간기업인 ‘툴젠’이 특허 소유권 전부를 가로챘다. 이 ‘특허 가로채기’를 주도한 사람은 김진수(53) 전 서울대 화학부 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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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훅 #김진수 #유전자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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