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별세한 고 박정기 씨(박종철 열사 아버지)의 노제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치러졌다.
노제는 유가족 및 시민 100여명의 참석하에 진행됐다.
노제에 참석한 박원순 시장은 “(아버님은) 먼저 떠나보낸 아들의 동지가 돼, 민주주의를 위해 피 흘린 모든 이들의 아비가 돼 아들이 차마 못 본 세상을 위해 평생을 바치셨다”, “그토록 보고 싶어 하시던 아들을 다시 만난다면 '자랑스러운 내 새끼 덕분에 세상 참 좋아졌다'고 꼭 안아주시라”며 조의를 표했다.
박종철 열사의 친형이자 박정기 씨의 큰아들은 박종부 씨는 “아버님, 막내 보셨는교. 막내가 뭐라카던교. 고생하셨다고 고맙다고 이제 좀 쉬시라고 그리 말하든교. 막내 보니까 좋은가요”라며 하늘을 응시하기도 했다.
노제가 끝난 뒤 고 박정기 씨는 경기도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에 아들인 박종철 열사와 나란히 안장됐다.
연출: 위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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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제는 유가족 및 시민 100여명의 참석하에 진행됐다.
노제에 참석한 박원순 시장은 “(아버님은) 먼저 떠나보낸 아들의 동지가 돼, 민주주의를 위해 피 흘린 모든 이들의 아비가 돼 아들이 차마 못 본 세상을 위해 평생을 바치셨다”, “그토록 보고 싶어 하시던 아들을 다시 만난다면 '자랑스러운 내 새끼 덕분에 세상 참 좋아졌다'고 꼭 안아주시라”며 조의를 표했다.
박종철 열사의 친형이자 박정기 씨의 큰아들은 박종부 씨는 “아버님, 막내 보셨는교. 막내가 뭐라카던교. 고생하셨다고 고맙다고 이제 좀 쉬시라고 그리 말하든교. 막내 보니까 좋은가요”라며 하늘을 응시하기도 했다.
노제가 끝난 뒤 고 박정기 씨는 경기도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에 아들인 박종철 열사와 나란히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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