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조원 짜리 사드 청구서를 내밀자 우리 정부는 당혹감 속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을 찾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사드 비용은 미국의 몫이라는 사실을 힘주어 말했습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과 러시아에 고강도 대북 압박 동참을 요구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에 가세해, 사드배치의 불가피성을 설명합니다.
[윤병세 / 외교부 장관]
"한국에 전개된 사드포대는 순수하게 북한의 고도화된 위협에 대한 방어 수단입니다"
논란이 된 사드 비용 문제는 미국이 부담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유엔 장관급 회의를 앞두고 틸러슨 국무장관과 따로 만난 윤 장관은 양국 간 합의에 따른 미국 부담 원칙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윤 장관이 "우리 정부가 부지와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사드체계 전개와 운영 비용은 미국 측이 부담한다"고 설명한 데 대해, 틸러슨 장관은 즉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현욱 / 국립외교원 교수 ]
"북한문제로 인해서 한국에게 상당히 공을 들인 상태고…사업가 생활을 오래했던 트럼프가 좀 더 유리한 고지를 잡을 적당한 때다 이런 생각이 있지 않았나…"
정부는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드문제를 포함한 방위비 분담금 문제는 차기 행정부의 최대 안보현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조아라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오성규
미국을 찾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사드 비용은 미국의 몫이라는 사실을 힘주어 말했습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과 러시아에 고강도 대북 압박 동참을 요구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에 가세해, 사드배치의 불가피성을 설명합니다.
[윤병세 / 외교부 장관]
"한국에 전개된 사드포대는 순수하게 북한의 고도화된 위협에 대한 방어 수단입니다"
논란이 된 사드 비용 문제는 미국이 부담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유엔 장관급 회의를 앞두고 틸러슨 국무장관과 따로 만난 윤 장관은 양국 간 합의에 따른 미국 부담 원칙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윤 장관이 "우리 정부가 부지와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사드체계 전개와 운영 비용은 미국 측이 부담한다"고 설명한 데 대해, 틸러슨 장관은 즉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현욱 / 국립외교원 교수 ]
"북한문제로 인해서 한국에게 상당히 공을 들인 상태고…사업가 생활을 오래했던 트럼프가 좀 더 유리한 고지를 잡을 적당한 때다 이런 생각이 있지 않았나…"
정부는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드문제를 포함한 방위비 분담금 문제는 차기 행정부의 최대 안보현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조아라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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