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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3.09 강하고 자랑스러운 육군 위해 여성이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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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여성인력 간담회 (김주영)
강경일)
육군은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군 내 양성평등과 여성 인력들의 근무 여건을 보장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혜인)
이 날 김용우 참모총장을 비롯한 간담회 참석자들은 성범죄 예방을 위해 방관하지 않고 앞장서겠다는 뜻의 ‘미 퍼스트’ 서명 운동도 실시했습니다. 김주영 기잡니다.
sov) 이제는 ‘여군이 할 수 있나’라는 질문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육군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여군과 여군무원 대표 30명을 초청해 군 여성인력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간담회에서 여군과 여군무원들은 현실적으로 처한 애로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습니다. 특히 임신과 출산으로 생기는 공백에 대해서 열띤 토의가 이뤄졌습니다.
sov) 강유미 중령 / 육군 법무실 고등검찰부 기획고등군검사
(임신과 출산에 대해) 조직원들이 진심으로 축하하게 만들 수 있는 게 무엇이냐. 여군 정책은 여군에게 어떤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나아가면 여성과 남성의 갈등만 조장할 뿐입니다. 여군이 빠지는 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남군에게 어떤 혜택을 줄 것인가. 그래서 여군이 미안하지 않으면서 근무할 수 있게.
김용우 총장도 여군과 남군 구분 없이 모두가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ov)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우리 군대만큼은 가족과 가정을 가장 소중히 하는 집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소중한 걸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집단이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헌신하는 집단이라는 것 말이 안되는 겁니다.
또 여성인력들이 야전부대에서 겪는 편견에 대한 토의도 진행됐습니다.
sov) 한나리 대위 / 육군 6군단 106통신단 유무선통제장교
많은 과정을 거치면서 야전에 갔더니 가장 먼저 들었던 얘기가 ‘너 얼마나 잘하는지 보자.’ 이런 편견이 좀 있었습니다. 근데 그런 과정에서 느꼈던 게 ‘내가 여기서 무너지면 내 후배들이 여기에 오르지 못하겠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여군이기 때문에 임무수행이 제한된다거나 여군이기 때문에 특별히 배려 받아야 한다는 생각 대신 각자의 상황을 이해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는 것.
또 기존에 비해 여군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범위가 확대된 만큼, 양성이 평등한 육군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습니다.
sov)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내가 알고 있는 것이 굉장히 일부분이고 느끼고 못한 것이 많이 있었구나’라는 것을 느끼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여성정책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가지고 해 나가야되겠다고 (느꼈습니다.)
끝으로 참석자들은 미투 운동을 지지하는 것에서 나아가 성범죄를 방관하지 않고 예방하는데 앞장서겠다는 뜻으로 ‘미퍼스트’ 서명에 동참했습니다.
int) 변수진 중령 / 육군본부 여성정책장교
앞으로 육군은 여군인력이 확대됨에 따라서 전 영역에서 여군의 역량을 발휘하게 될 것이고 또 육군이 일과 가정을 양립하고 양성이 평등한 문화를 만들어나가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육군은 다음 달 1일 ‘성폭력 전담 수사대’를 발족하는 등 여성인력들이 제대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입니다.
국방뉴스 김주영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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