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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7.24 60년대 국군 위문편지는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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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하)
위문편지는 예나 지금이나 병사들에게 자신의 위치와 군 복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소중한 선물이 되곤 하는데요.
이혜인)
1960년대 베트남전 파병 병사에게 전해진 시골 초등학생의 위문편지를 비롯해 반세기 넘은 귀중한 군 사료 200여 점이 새롭게
공개됐습니다. 문현구 기잡니다.
“국군 아저씨께...월남에 갔다 돌아오신 국군장병 이야기를 들으면 어서 군대에 가고 싶습니다...크리스마스에 선물을 보내고
싶습니다마는 아저씨가 계시는 곳과 이름도 몰라 대단히 섭섭합니다”. 줄이 그어진 편지지에 연필로 또박또박 써내려간 편지는
1969년 12월 15일 전남 해남 옥천동국민학교 5학년 학생이 월남전 참전병사에게 쓴 위문편지 내용입니다.
이 학생은 이듬해인 1970년 3월 21일, 다시 한번 병사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자신의 6학년 진학 소식과 함께 절로 미소가 지어
질 만한 내용일 법한 “아저씨, 나라를 위해 저를 위해 조금이라도 더 고생해주십시오.”라는 내용을 전합니다.
육군기록정보관리단은 이 편지를 받은 주인공인 파월 참전용사 김용철 씨를 비롯해 역시 베트남전에 나섰던 서덕길 씨, 그리고
6.25 참전용사인 권영상 씨 등에게 희귀 기록물 240여 점을 기증받았습니다. 기록물에는 당시 시대를 엿볼 수 있는 위문편지,
육군만화, 휴대용 군가집 등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육군의 희귀 간행물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특히 6.25전쟁 때 통역장교로 근무했던 권영상 씨가 기증한 150여 점의 사진에는 포로교환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
, 남북 대결 시기였던 1975년 강원도 철원에서 발견된 제2땅굴을 방문한 국내외 인사들의 모습 등도 담겨있어 사료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육군은 이 자료들을 영구 보존시키고 군 연구기관 등에 사료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국방뉴스 문현굽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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