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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 고아 사 남매의 맏이, 마르셀라_#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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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
고아 사 남매의 맏이, 마르셀라
천연 광물 자원이 풍부한 나라 모잠비크. 아프리카 대륙 내 어느 나라보다 전망이 밝은 나라이지만, 힘겨운 일상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수도 마푸토에서 1500km 정도 떨어진 테테. 사 남매와 할머니는 이 곳에서도 차로 4시간을 달려야 하는 도무에라는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사 남매의 가장은 13살밖에 안된 소녀 마르셀라입니다. 한창 뛰어놀아야 할 나이지만 아이는 그럴 수 없습니다. 사 남매의 엄마는 병으로 돌아가시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빠도 아이들을 남기고 도망갔기에 마르셀라만이 생계를 책임질 수 있습니다. 할머니가 계시지만 노쇠한 몸으로 아이들을 먹여 살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말라리아의 후유증으로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고 척추도 좋지 않은 상태입니다.세 명의 동생들도 벅찬데, 할머니까지 챙기려니 마르셀라는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하루라도 일을 안 하면 당장 먹을 것이 없어 계속 일거리를 찾아 나섭니다. 거절을 당하는 것도 부지기수입니다. 그럼에도 소녀는 4시간을 왕복하며 일을 구해야 합니다. 그렇게 일해서 버는 돈은 겨우 300콰차(한화로 약 450원). 몇 푼 안 되는 돈이지만 소녀는 이것마저도 소중합니다. 열 살 무렵부터 소녀 가장이 된 이후로 아이는 학교 문턱도 밟지 못했습니다. 창문 너머 공부하는 친구들이 부럽지만 돈을 벌 사람은 자신밖에 없으니 학교에 갈 생각은 꿈도 꿀 수 없습니다. 한치 앞도 모르는 암흑같은 하루하루. 그 날들을 겨우나마 살고 있는 사 남매와 할머니. 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1분에 약 34명,
하루에 약 5만명의 소중한 생명이 굶주려 죽어가고 있는 현실.
과연 이들이 가난한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 세계 소외된 아이들의 힘겨운 삶을 밀착 취재.
이들의 진짜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지금 이 자리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나눔'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함께 살아가는 지구촌의 미래를 밝혀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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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채널 - TV 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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