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의 에너지 환승, ‘재생 에너지 시대’를 선포하다
2023년 4월, 탈원전을 선언하며 원자력의 종식을 알렸던 독일. 전체 전력 절반가량을 재생 에너지에서 얻고 있으며, 10년 후 100% 재생 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2022년, 독일은 혹독한 겨울을 맞아야 했다. 러시아산 가스 수급이 중단되면서 전기료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전기료가 한때 30%까지 치솟자 독일에서는 때아닌 이사 열풍이 불었다. 태양광 패널이 있어 자체적으로 전기 생산이 가능하거나 단열이 잘되는 집으로 웃돈을 주면서까지 옮겨간 것이다. 재생 에너지로의 ‘완전한 전환’을 꿈꾸는 독일은 지금 폭증하는 에너지 수요를 어떻게 채워가고 있을까?
■ 에너지 자립을 꿈꾸는 프랑스의 원전 르네상스
지구는 지금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탄소 배출로 인해 빙하가 녹아내리고, 폭염으로 수백 명이 연달아 숨지는 등 기후 위기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 한때 탈원전 움직임을 보이던 많은 유럽국가들이 다시 원자력에 주목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전체 전력 70%를 원자력으로 충당하는 프랑스. 대표적인 원자력 강국이자 원전 의존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다.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시골 마을에도 원자력 발전소가 풍경처럼 녹아들어 있다. 그렇다면 원전이 주민들 일상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 발전소 운영으로 얻은 지역 재정은 문화·스포츠 등 공공시설에 적극 투자된다. 또 연관 산업체가 들어오며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발전소 추가 건설에 주민의 반대가 거의 없는 이유다. 그럼에도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은 원자력 발전을 프랑스 국민들이 이토록 신뢰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 가동 임박! 새울 원자력 발전소 3, 4호기는 지금
우리나라도 1970년대 첫 원자력 발전소를 세운 이후 꾸준히 독자적인 기술 개발을 해왔다. 천연 에너지 자원이 부족한 국토 환경 특성상 원자력 발전은 포기할 수 없는 산업이다. 현재 운영 중인 국내 원전은 총 26기. 추가로 건설 중인 새울 3, 4호기와 신한울 3, 4호기가 건설 완료되면 2038년에는 총 30기가 가동될 예정. 새로운 국내 원전 모델은 이전보다 늘어난 발전 용량과 수명만큼 신경 쓴 것이 있다. 바로 대폭 보강된 사고 대응 설비들이다. 내진 기준을 강화해 설계했고 내외부에 비상 안전장치를 2차 3차에 걸쳐 다중화했다.
■ K-원전 시대,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미래가 아니다
지난 2020년, 세계적인 석유 수출국 UAE(아랍 에미리트)에 원자력 발전소가 처음 불을 밝혔다. ‘한국 기술’로 건설된 중동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다. 그리고 이어서 이집트 엘다바 원전에 주요 기기를 납품하는 사업도 따냈다. 이 성과들은 국제 원자력 산업계에서도 굉장히 드문 사례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우리의 원자력 기술을 수출 산업으로 제대로 육성한다면, 100조 이상 규모의 기간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 이야기한다.
※ 이 영상은 2024년 6월 8일 방영된 [지구를 위한 선택] 입니다.
#재생에너지 #에너지자원 #지구온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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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탈원전을 선언하며 원자력의 종식을 알렸던 독일. 전체 전력 절반가량을 재생 에너지에서 얻고 있으며, 10년 후 100% 재생 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2022년, 독일은 혹독한 겨울을 맞아야 했다. 러시아산 가스 수급이 중단되면서 전기료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전기료가 한때 30%까지 치솟자 독일에서는 때아닌 이사 열풍이 불었다. 태양광 패널이 있어 자체적으로 전기 생산이 가능하거나 단열이 잘되는 집으로 웃돈을 주면서까지 옮겨간 것이다. 재생 에너지로의 ‘완전한 전환’을 꿈꾸는 독일은 지금 폭증하는 에너지 수요를 어떻게 채워가고 있을까?
■ 에너지 자립을 꿈꾸는 프랑스의 원전 르네상스
지구는 지금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탄소 배출로 인해 빙하가 녹아내리고, 폭염으로 수백 명이 연달아 숨지는 등 기후 위기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 한때 탈원전 움직임을 보이던 많은 유럽국가들이 다시 원자력에 주목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전체 전력 70%를 원자력으로 충당하는 프랑스. 대표적인 원자력 강국이자 원전 의존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다.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시골 마을에도 원자력 발전소가 풍경처럼 녹아들어 있다. 그렇다면 원전이 주민들 일상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 발전소 운영으로 얻은 지역 재정은 문화·스포츠 등 공공시설에 적극 투자된다. 또 연관 산업체가 들어오며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발전소 추가 건설에 주민의 반대가 거의 없는 이유다. 그럼에도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은 원자력 발전을 프랑스 국민들이 이토록 신뢰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 가동 임박! 새울 원자력 발전소 3, 4호기는 지금
우리나라도 1970년대 첫 원자력 발전소를 세운 이후 꾸준히 독자적인 기술 개발을 해왔다. 천연 에너지 자원이 부족한 국토 환경 특성상 원자력 발전은 포기할 수 없는 산업이다. 현재 운영 중인 국내 원전은 총 26기. 추가로 건설 중인 새울 3, 4호기와 신한울 3, 4호기가 건설 완료되면 2038년에는 총 30기가 가동될 예정. 새로운 국내 원전 모델은 이전보다 늘어난 발전 용량과 수명만큼 신경 쓴 것이 있다. 바로 대폭 보강된 사고 대응 설비들이다. 내진 기준을 강화해 설계했고 내외부에 비상 안전장치를 2차 3차에 걸쳐 다중화했다.
■ K-원전 시대,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미래가 아니다
지난 2020년, 세계적인 석유 수출국 UAE(아랍 에미리트)에 원자력 발전소가 처음 불을 밝혔다. ‘한국 기술’로 건설된 중동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다. 그리고 이어서 이집트 엘다바 원전에 주요 기기를 납품하는 사업도 따냈다. 이 성과들은 국제 원자력 산업계에서도 굉장히 드문 사례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우리의 원자력 기술을 수출 산업으로 제대로 육성한다면, 100조 이상 규모의 기간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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