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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남북 빨리 통일돼 같이 지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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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2000년 역사적인 남북 첫 정상회담을 위해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방북했던 이희호 여사가 CBS노컷뉴스를 만났습니다.
이희호 여사는 "빨리 통일이 돼 남북이 서로 만나고 같이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번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 만남에 큰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2000년 김정일 위원장이 남편 손을 잡고 공동선언을 발표하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는 이 여사는 "온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는 소망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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