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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마을의 역사가 된 89년 막걸리 양조장 | KBS 220611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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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의 역사가 된 89년 막걸리 양조장

당진 신평면 고택 마당에서 고두밥을 펼쳐 놓은 부자를 만난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지역명사가 된 김용세 명인과 명인의 아들, 3대 김동교 씨다. 이곳은 1933년 명인의 아버지, 김순식 옹에서부터 이어져 온 양조장. 지금은 동네를 대표하는 문화관광명소가 됐다. 넓은 간척평야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당진 쌀에 덖은 연잎을 넣어 상큼하고 깔끔한 맛을 내는 이집 막걸리는 살아있는 마을의 역사다. 상조일미(常調一味). 백년에 가까운 시간 속에서도 같은 맛을 지키기 위해 부자는 매일 인생을 돌아보고 마음을 닦는다.

▶ 행복을 찾아 소난지도로 온 귀어 부부

당진에서 가장 큰 섬, 난지도로 향한다. 10대 명품 섬으로 꼽힐 만큼 풍광이 아름다운 난지도는 도비도선착장에서 배로 7분. 배우 김영철은 선착장 앞 출발 예정인 낚시 배를 탄다. 그곳에서 소난지도에 정착한 지 6년차라는 선장 하상익 씨를 만난다.
당진 내륙에서 태어나 대전에서 30년, 하상익 씨와 아내는 바닷가 생활을 해본 적이 없다. 그렇지만 섬에 온 건 낭만적인 로망 때문이 아니었다. 오랜 회사생활 끝에 차렸던 사업이 망했고 부부에겐 세상과 거리 둘 수 있는 곳이 필요했다. 주변의 눈도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둘만 생각하고, 둘만 바라볼 수 있는 곳. 물론 처음 해본 낯선 섬 살이는 모든 게 시행착오. 게다가 생계를 꾸릴만한 일도 구하기 힘들었다. 맨땅에 헤딩하듯 갯가에서 무작정 조개를 캐다 아내는 어깨를 다치기도 했다. 그렇지만 섬을 떠날 수 없었던 건 행복. 그간의 일상에선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 때문이었다. 부부는 넓은 벌 한 가운데에서 노래를 부르고 배를 타고 나가 둘만의 추억을 쌓으며 신혼처럼 산다. 서로가 서로의 의미가 되어준다. 202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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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의 시대에 잃어버리고 살았던 동네의 아름다움, 오아시스 같은 사람들을 보물찾기하듯 동네의 숨은 매력을 재발견하며 팍팍한 삶에 따뜻한 위안을 전하는 도시 기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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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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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여행,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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