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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은 구두 닦고 깡통차는 나라인 줄 알았죠" 탈북하고 실체를 알아버린 북한의 실상과 탈북 소녀의 이야기 ㅣ세대여행ㅣ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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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 북한을 탈출해 중국에서 2년여를 보내고 2009년 한국으로 온 박연미(18) 양.
그동안 해왔던 공부도 다르고 문화도 달라 일반학교가 아닌 같은 새터민 친구들과 함께 생활해 왔다.
때문에 지금까지는 별 어려움 없이 지내왔다.
하지만 올해 대학 입학을 앞두고 고민이 생겼다.
새로 만나는 친구들에게 새터민이라고 이야기해야 할이지 말아야 할지 아직 잘 모르겠다.

2006년 목숨을 걸고 홀로 북한을 빠져나와 한국으로 온 도명학(48)씨.
경쟁이 치열한 자본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성실하고 근면하게 노력하며 살아왔다.
얼마 전 북에 두고 온 가족들도 한국으로 왔다.
이제는 어엿한 대한민국의 한 구성원으로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살아가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

두만강과 압록강이 만나는 지점, 양강도 혜산이 고향인
연미와 명학 씨가 먼 길을 돌아 남한의 끝자락에 위치한 부산에서 만났다.

■ 북한 끝에서 남한 끝으로
나고 자란 곳이 같은 명학씨와 연미.
첫 만남부터 둘은 고향이야기로 어색할 사이가 없었다.

대한민국 제 2의 도시 부산.
두 사람은 아름다운 해운대 바닷가를 거닐며 탈북자로서 겪은 여러 이야기들을 주고받는다.
“저는 대한민국과 남한이 다른 나라인 줄 알았어요.”
“죽을 각오를 하고 넘어 왔지, 차라리 모르는 게 더 나았을지도 몰라!”
북에서 넘어온 시간과 세대는 서로 다르지만
같은 경험을 하고 같은 것을 보고 자란 두 사람이기에 서로에 대해 보다 깊은 이해와 공감을
나눈다.

■ 고향 아저씨, 인생의 선배
부산 국제영화제의 상징적 의미를 담은 BIFF 거리와 역사가 깊은 재래시장인 국제 시장을 찾은 두 사람
유명하다는 음식도 먹고, 시장의 이곳, 저곳을 구경도 하고, 많은 이야기도 나눈다.
북한의 ‘장마당’(재래시장)과 흡사한 이곳에서 두 사람은 옛 이야기를 꺼낸다.

화려한 조명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부산의 한 공원.
조명을 불빛 삼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눈다.
곧 대학생이 될 연미는 명학씨에게 고민을 털어 놓는다.
연미보다 앞서 같은 길을 걸은 명학 씨는 진심 어린 충고를 해준다.

■ 새터민 연미의 아픔
둘째 날, 두 사람이 찾은 곳은 한 새터민이 운영하는 아코디언 학원.
이 학원의 원장인 김청송 씨는 9년 전 북한에서 빠져나와 부산에서 아코디언학원을 운영하며
한국에서 당당히 자립했다.
그가 연주하는 구슬픈 아코디언 소리에 눈시울이 붉어지는 연미.
그동안 누구한테도 하지 못한 말 못한 사연이 있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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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세대여행 - 북남북녀, 혜산에서 부산까지
????방송일자: 2012년 1월 27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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