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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커24화] 누가 한국 프로야구를 '타고투저'로 만들어 버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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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4화 -- 지루하게 늘어져버린 '공격 야구'

2014 프로야구가 지난 18일 열린 올스타전을 끝으로 전반기가 종료됐다.

언론에선 전반기 결산을 내놓으며 '타고투저'를 지적했다. 한마디로 타자들은 폭발했고 투수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던 상반기였다.

그렇다면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여기에는 2014 프로야구를 진행하는 KBO의 마음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국내 인기스타 류현진과 오승환을 떠나보낸 프로야구는 새로운 재미요소가 필요했다. 그래서 빼낸 카드가 어쩌면 화끈한 '공격형 야구' 일 수 있었다. 보통 경기에서 점수가 많이 나면 팬들은 더욱 흥겨워하기에 KBO 입장에선 괜찮은 카드였다.

따라서 경기 전반에 스트라이크 존 판정을 더욱 타이트하게 운영하며 타자들에게 힘을 실어 준 것으로 해석된다. 거기에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대전구장 등이 투수에게 유리한 조건의 경기장으로 거듭나며 타자들의 타율이 조금 더 올라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여기에 KBO는 공식적인 수치를 내 놓고 있지 않지만, 타자들은 한 결 같이 공의 반발력이 높아져서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하고 있다.

예상대로 점수는 많이 나서 경기가 화끈해졌다.

문제는 지나치게 많은 점수가 나는 것이었다. 20점, 23점, 심지어 24점까지... 야구에서 있을 수 없는 '핸드볼 스코어'가 상반기 내 속출했다. 팬들은 지나친 불방망이 효과로 지루해져 버린 경기를 관람하게 됐다. 타점과 볼 카운트 때문에 평균 경기 시간 또한 늘어났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발달된 중계기술 덕분에 심판의 오심이 눈앞에 보이자 마침내 팬들은 '폭발'해 버렸다.

KBO는 뒤늦게 한국형 영상판독을 도입하며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전반기의 '타고투저'가 후반기엔 다소 가라앉을 것이란 견해이다.

뉴 스토커 제24화에선 2014 프로야구 상반기를 결산하며 '타고투저'가 나타난 원인에 대해서 숨은 야구 스토리를 나눠 보았다.

한주간의 스포츠 이슈를 스토커처럼 집요하게 파헤치는 방송, 스포츠에 대해 할 말이 많은 방송, 본격 스포츠 토크쇼, '뉴 스토커'

진행 -임종률 기자 | 패널 박세운 기자, 소준일 캐스터
연출 - 박기묵 기자 | 엔지니어 - 김성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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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채널 - TV 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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