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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3일] 마르지 않는 자식 생각, 어머니가 짊어진 것은 | “포구의 여인들 - 경북 포항 구룡포항 7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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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다큐멘터리 3일 (일요일 밤 11시 5분 KBS 2TV)
“포구의 여인들 - 경북 포항 구룡포항 72시간” (2020.12.20. 방송)

오징어 상자를 끌고 언덕을 오르는 정금자·김기찬 부부
짭조름한 바닷바람을 맞은 오징어가 맛을 내기 위해서는 많은 수고가 필요하다.
집 마당에서 오징어를 말리는 정금자 어르신.
매일 아침 위판장에서 산 오징어를 끌고 가파른 언덕을 오른다.
아픈 남편 몫까지 하루 1,000마리의 오징어를 나르다 보면 몇 번이고 멈춰 서게 된다.
하지만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오징어가 마르기 전에 손질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일흔이 넘는 나이. 어느덧 5남매 모두 출가해 제 갈 길 가고 있지만, 부부는 여전히 오징어를 말린다.
그들이 일하는 이유는 오직 자식들 때문이다.
남의 밭에서 일해가며 남부럽지 않게 키웠건만, 아직도 못 해준 것들만 생각난다.
포구의 바람을 벗 삼아 평생 오징어를 말려왔지만, 노모의 자식 사랑은 아직 마르지 않았다.
20201220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3일, 다큐,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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