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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폭염…온열질환 예방과 조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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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 19.06.05 때이른 폭염…온열질환 예방과 조치는?

정동미)
벌써부터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때 이른 더위가 기승입니다.
이에 따라 야외활동이 많은 우리 군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강경일)
오늘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발생하기 쉬운 각종 온열질환의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치훈 대위가 보도합니다.

뜨거워진 햇살을 맞으면 어느덧 여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나 평균 기온은 높고
집중호우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여름철은 환경적인 요소로 인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은 시기기도 합니다.
그 중 온열질환은 장병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빠른 응급조치가 병행되지 않으면 목숨까지 위험할 수 있습니다.

[CG]
육군 교육훈련정책과에 따르면 군내 온열질환으로 인한 장병 피해가
연평균 94건으로 적지 않은 인원이 온열질환에 노출돼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일반적으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불볕더위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목이 마르지 않아도 하루 1.5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게 좋습니다.
무엇보다 자주 샤워를 해 체온을 떨어뜨리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갑자기 찬물에 노출되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해 심혈관질환이 생길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게 좋습니다.
야외활동이 많은 우리 군의 경우 여러 방안을 마련해 온열질환 환자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오전시간으로 훈련시간을 조정하고,
오후 더운 시간에는 장병들에게 휴식시간을 보장해 주는 등 기온과 여건에 맞춰
조정 ? 통제하고 있습니다.
예방 못지 않게 증상이 의심되면 무엇보다 빠른 조치가 중요합니다.

[Phone Inter : 강지석 중령 / 국군의무사령부 예방의학과장]
온열 손상이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시원한 그늘로 옮기고 수분을 공급하며 휴식을 충분히 취해야 합니다. 특히,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의식 변화가 있는 환자는 열사병이 의심되므로 옷을 벗겨 몸에 물을 뿌리는 등 신속한 초동조치와 함께 가까운 군 의료시설로 긴급후송이 필요합니다.

한편, 육군은 올해부터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발생을 줄이고 실효성 있게 대응하고자
기존 방식인 부대 내 설치된 백엽상을 육안으로 관측해 온도지수를 계산하는 방식에서
기상청과 공군 기상단의‘전자식 계측방법’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시험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의 백엽상 온도지수는 백엽상 관리와 육안에 의한 측정지수 오차 등
제한사항이 있어 불편함을 겪어 왔습니다.
새롭게 시험 도입하는 기상청‘더위체감지수’와 공군기상단‘온도지수’는
전자식 계측 결과를 인터넷, 인트라넷을 통한 자료 제공이 가능해
편의성과 정확성 모두를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Phone Inter : 정태인 소령 / 육군본부 교육훈련정책과 전투지원부대훈련장교]
혹서기 온도지수는 교육훈련과 부대활동에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지금까지
육군은 주둔지 단위 백엽상을 잘 활용해 왔는데, 기상청 더위체감지수와
공군기상단 온도 지수는 스마트폰과 인트라넷 등을 활용해 장소에 제한 없이
더 정확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육군에서는 백엽상을 대체할 수 있는 이러한
시스템을 시험적용 후 2020년부터 확대시행 예정입니다.

무더운 폭염이 예상되는 올해도 온열질환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대비만이
건강한 여름을 나기위한 지름길입니다. 국방뉴스 정치훈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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