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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바꾼 이준석 선장 “승객들에 퇴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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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시청에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2차 청문회가 열렸다.
이날 출석한 이준석 세월호 선장은 “승객들에게 퇴선 지시를 했다”며 말을 바꿨다. “그렇다면 왜 검찰 조사에선 퇴선 지시를 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나”는 질문엔 “반성하는 의미로 저의 잘못으로 전부 하기 위해 그렇게 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가만히 있으라’는 선내 대기방송이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지시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는 증언도 나왔다.
취재·연출 김도성 피디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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