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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습 세월호 교사 모친 "차가운 물에서 어서 나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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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대참사 미수습자 9명 가운데 한 사람인 경기도 안산 단원고 양승진 교사 어머니 남상옥(84)씨가 23일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았다.
대참사 발생 1073일째인 이날 세월호가 인양된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온 것이다.
남상옥 씨는 "사랑한다. 보고 싶다. 차가운 물속에서 어서 나오라"며 오열하는 등 아들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과 애절함을 쏟아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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