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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구 원장의 '밝은빛 태극권' [건강과 삶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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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어나 정좌하며 명상한 뒤
산에 올라가 나무를 했다
무술이 네 단계의 경지에 오르면
작은 것이 이기는 도리를 알게 된다
건강의 비결은 나를 주장하지 말고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밝은빛 태극권'을 국내에 보급한 지 25년이 되는 박종구(45) 원장은 중국의 전통 무술인 태극권을 한국화하는 데 노력해왔다. 일곱 형제에서 여섯째로 태어난 박 원장은 부친이 일제강점기 때 학교에서 유도와 검도를 익혀서인지 자식들에게 모두 운동을 가까이 하도록 교육했다. 큰형은 배구 선수를, 둘째 형은 태권도 선수를 했고 셋째 형은 유도와 태극권 고수였다. 넷째 형은 쿵후를, 다섯째 형은 합기도를 익혔다. 박 원장은 자연스럽게 중학교 시절에는 검도를 했고, 고등학교 시절엔 태권도를 배웠다. 당시 대만에서 유학하며 태극권을 익힌 셋째 형이 고향(청주) 집에 와서 석양을 배경으로 천천히 몸을 움직이는 태극권을 하는 것에 매료된 박 원장은 태극권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이하 기사 중략)

◆ 관련 기사: 파도의 끝처럼 느림은 빠름을 제압한다
-http://www.hani.co.kr/arti/sports/sports_general/614795.html

◆ 제작진: 기획·취재: 이길우, 출연:박종구, 기술감독: 박성영, 연출: 박종찬 조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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