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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숙식 해결하는 의사? ... 나는 분만의사로 남고 싶다(KBS 20191013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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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분만의사의 이야기
서울 동교동 삼거리에 12년전 문을 연 한 산부인과.
이 병원의 분만의사는 단 1명, 산부인과 전문의 심상덕씨(59)다.

그는 2년전 병원의 분만실 한켠에 짐을 풀고 숙식을 해결하며 살고 있다.
살던 집을 처분하고 병원에 살게 된 것이다.
의사 생활 30년에 그에게 남은 건 빚 뿐이지만, 그를 버티게 하는 힘은 무엇일까

"어떤 의사가 한 생명을 태어나게 하는데 참여해서 돕고 두 사람이 왔다가 세 사람이 돼서 나가는, 이 정도의 보람 있는 일을 하는 의사는 없어요. 산부인과 의사 빼고는요" - 심상덕

2018년 기준 현재 우리나라의 출산률은 0.97명. 세계에서 가장 출산률이 낮은 대한민국이다.
분만을 하는 병원의 경우 낮아진 출산률의 여파를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
출산하는 산모가 줄어들면서 산부인과는 존립의 기로에 서있다.

산모와 아이를 위해서라도 수술보다는 자연분만을 권장하는 사람
병원의 이익보다는 자신의 소신과 원칙을 지키는 진료를 고집하는 사람
이 산부인과에서 그의 도움을 받아 출산한 산모들은 병원이 문을 닫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산모를 이렇게 돌봐주시는 병원이 경영난 때문에 없어지거나 하면 정말 안되잖아요. 위인전에 나오는 ‘와, 훌륭한 사람이네’ 그냥 그렇게 보면 좋은데 현실에 있는 사람이면 되게 답답한 것 같아요"

※ 이 영상은 2019년 10월 13일 방영된 [다큐 공감 - 어느 분만의사의 1년] 입니다.

#산부인과 #출산 #아기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KBS, 다큐멘터리, do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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