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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학 권위자 “시민들 대처 보니, 코로나 최악까지 안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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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사망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습니다. 신천지 교인,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두드러집니다. 정부는 감염병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올렸습니다. 시민들은 ’내 주변까지 코로나19가 깊이 침투했다’고 불안해합니다. ‘마스크를 구하기 어렵다, 가격이 비싸다’고 토로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코로나 재난’ 상황으로 번지지 않도록 정부와 시민이 힘을 모을 때입니다. 공포, 혐오, 허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늘 ‘한겨레 라이브’에서는 ‘코로나19 혼란’ 속에서 일상을 지내는 시민들이 꼭 알아야 할 진실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또 미래통합당과 〉조선일보〉 등의 주장처럼, 신천지 교인 감염 확산과 ‘지역 감염’ 양상이 “중국인 전체 입국을 막지 않은 탓”인지도 알아봤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을 폐쇄하라”는 일부의 위험한 주장과, 코로나19 확산을 전하는 언론의 보도 행태도 따져봤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시민들이 지켜야 할 수칙도 다시 짚어봤습니다. 김창엽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스튜디오에 출연해 여러 궁금증을 풀어드렸습니다. 대구에서 취재 중인 김일우 〉한겨레〉 전국1팀 기자를 전화 연결해 대구 지역 분위기가 어떠한지, 의료진 상황은 충분한지, 신천지 교인 집중 추적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등을 들어봤습니다.

김창엽 교수는 이날 방송에서 ‘중국인 전체 입국을 금지하지 않아 코로나19가 확산됐다’는 주장에 대해 “과학적 근거도 없고, 상식에도 맞지 않는 얘기”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가 뚫렸다, 코로나에 무너졌다, 엉망진창이다’식의 언론 기사와 ‘확진자·사망자’ 중계식 보도 등을 지적하며, “언론들의 이런 보도는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거냐. 겁 먹으라는 것이냐. 시민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실제 행동에 도움이 되는 보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교수는 또 시민들이 거의 대부분 마스크를 쓰는 등 예방 수칙을 지키고 있는 점을 얘기하며, “(이렇게 시민들이 잘 대처하면) 한국에서 (코로나19가) 그렇게 최악의 상황까지 안 가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 감염 취약계층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6s송호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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