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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론·네거티브로 ‘장미대선’ 못 이긴다 [더정치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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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티브이 토론 평가와 거세지는 네거티브 공방

19일 열린 대선 후보 2차 티브이 토론회는 ‘색깔론’으로 얼룩졌습니다.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사드와 국가보안법, 주적론, 대북송금 특검 등을 이슈로 올려 1, 2위 후보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색깔론으로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도 사드 문제를 놓고 문 후보의 전략적 모호성 발언과 안철수 후보의 말바꾸기를 추궁하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색깔론이 중심에 놓이면서 후보들의 정책과 자질을 검증해 유권자들에게 판단을 제공하는 토론회와 거리가 멀었다는 지적입니다. 따라서 이번 티브이 토론회는 누가 더 잘 했느냐는 평가와 상관없이 후보별 지지율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문 후보와 안 후보 사이에 네거티브 공방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두 캠프가 동교동계와 상도동계, 호남 인사들의 영입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인재 영입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더정치’에서는 2차 티브이 토론에 대한 평가와 네거티브 공방, 인재 영입 경쟁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 미칠 영향을 전망했습니다.

○ 제작진
진행: 김태규, 출연: 성한용 김의겸
타이틀·CG: 문석진 이정온
기술: 이규호, 오디오: 조소영
연출: 정주용 박종찬
책임 프로듀서: 도규만
○ 팟캐스트(오디오 버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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