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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 지구의 뜨거운 심장, 자바 2부 낙원의 바다,_#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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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뜨거운 심장, 자바 2부 낙원의 바다, 멘장안,

인도양과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자리 잡은 인도네시아는 섬나라답게 바다의 축복을 받은 곳이다. 그 첫 여정은 욕야카르타에서 남동쪽으로 70km 떨어진 지점에는 있는 '티망 해변'이라는 곳. 많이 알려지지 않아 생소한 이곳은 '우당 바투'라는 새우잡이로 유명하다. 특히 이곳에서는 새우가 많이 잡히는 작은 섬으로 건너가기 위해 배가 아닌 독특한 이동 수단을 이용하는데. 넘실대는 파도를 발아래로 두고 목숨을 담보로 한 위험천만한 여정. 그리고 그렇게 잡은 새우는 과연 어떤 맛일까?
새우잡이를 하고 다시 향한 곳은 바다의 낙원이라는 멘장안. 그곳으로의 여행은 발리 북쪽 해변의 '로비나'에서 시작된다. 주민 대부분이 어부인 이곳은 오래전부터 돌고래 관광으로 유명한 곳. 일출 즈음 바다로 나가면 돌고래를 마주칠 확률이 거의 100퍼센트에 가깝다고 하니 새벽녘부터 로비나 앞바다가 관광객들을 태운 보트로 꽉 채워지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일출과 함께 즐기는 낭만적인 돌고래 투어. 직접 눈으로 확인하지 않으면 감히 표현치 못할 감동이란 어떤 것일까?
발리 서북부에 위치한 작은 섬 '멘장안'. '멘장안'이란 인도네시아어로 '사슴'이라는 뜻이다. 이는 섬 내에 야생 사슴들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데. 눈 맑은 사슴들이 사는 이곳은 그를 닮은 투명하고 깨끗한 바다가 드넓게 펼쳐져 있다. 세계의 다이버들이 다 모인다는 '멘장안', 그의 품에 안겨 즐기는 스쿠버 다이빙. 아직 많은 여행자의 손길이 미치지 않아 때 묻지 않은 매혹적인 바다를 만나러 멘장안으로 떠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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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은 단순한 여행 정보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배낭여행자만이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해드리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입니다.

스페인에서 칠레, 남아공에서 알래스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를 직접 발로 뛰며 제작하는 세계테마기행은 찬란한 문명 유적지와 자연유산은 물론 다양한 모습으로 삶을 영위해 가는 세계인들의 숨겨진 모습까지 생생히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매편 여행을 안내하는 큐레이터들은 한국인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이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세계관이 무엇인지 여러분과 함께 즐거운 고민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세계테마기행을 통해서 가슴 설레는 여행의 참맛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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