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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국정조사, 진상조사냐? 개인해명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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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방통위, KBS, MBC의 기관보고가 있었다. 애초 오전 10시로 계획돼 있던 이 날 회의는 여당의원들이 10시 5분에 회의장에 모습을 보이며 5분 늦게 시작됐다. 각 기관장의 보고 이후, 심재철 위원장과 조원진 새누리당 간사가 신상 해명을 늘어놓으며, 여·야 간의 고성이 오갔다. 모니터링 단으로 참석한 세월호 유가족은 "싸움 좀 그만 합시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연출 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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