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선조위)가 6일 오후 서울 중구 세월호 선조위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선조위는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한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선체 내부 문제라는 ‘내인설’과 외력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가’설(열린 설)이 담긴 종합보고서를 공개했다.
김창준 위원장은 “참사원인과 관련해서 유감스럽게도 선조위원들의 일치된 의견을 얻지 못했습니다”며 “국민 여러분들께 대단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종합보고서 중 내인설을 제기한 측은 “세월호는 모두에게 말씀드린대로 복원성이 대단히 불량하기 때문에 20도 왼쪽으로 기우는 사태에 이르게 됐습니다.”, “세월호가 45도 기운 다음에 해수가 통풍구를 통해서 선내로 들어가기 시작했고, 수밀상태가 유지되지 아니한 기관장비구역 전체를 침수시키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세월호는 전복되었다”고 밝혔다.
‘가’설을 제기한 위원들은 “세월호의 복원성은 좋았다. 그리고 화물고박 규정을 위반했다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 화물고박이 부실한 점은 있었지만 화물 고박이 부실한 것이 세월호 침몰 원인이 된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그동안 리프팅빔으로 가려져있던 선체 외판에 외부 충돌로 의심할 수 있는 그런 흔적을 발견했다. 이건 그동안 외부충돌흔적은 없다라고 했던 그 입장이 세월호 선체 자체에 의해서 부정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7월부터 1년1개월 간 조사활동을 한 선조위가 침몰원인을 뚜렷하게 밝히지 못하면서 진상 규명 작업은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넘겨받게 됐다.
연출: 위준영
●〈한겨레TV〉 유튜브 채널 구독하기 -
선조위는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한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선체 내부 문제라는 ‘내인설’과 외력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가’설(열린 설)이 담긴 종합보고서를 공개했다.
김창준 위원장은 “참사원인과 관련해서 유감스럽게도 선조위원들의 일치된 의견을 얻지 못했습니다”며 “국민 여러분들께 대단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종합보고서 중 내인설을 제기한 측은 “세월호는 모두에게 말씀드린대로 복원성이 대단히 불량하기 때문에 20도 왼쪽으로 기우는 사태에 이르게 됐습니다.”, “세월호가 45도 기운 다음에 해수가 통풍구를 통해서 선내로 들어가기 시작했고, 수밀상태가 유지되지 아니한 기관장비구역 전체를 침수시키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세월호는 전복되었다”고 밝혔다.
‘가’설을 제기한 위원들은 “세월호의 복원성은 좋았다. 그리고 화물고박 규정을 위반했다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 화물고박이 부실한 점은 있었지만 화물 고박이 부실한 것이 세월호 침몰 원인이 된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그동안 리프팅빔으로 가려져있던 선체 외판에 외부 충돌로 의심할 수 있는 그런 흔적을 발견했다. 이건 그동안 외부충돌흔적은 없다라고 했던 그 입장이 세월호 선체 자체에 의해서 부정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7월부터 1년1개월 간 조사활동을 한 선조위가 침몰원인을 뚜렷하게 밝히지 못하면서 진상 규명 작업은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넘겨받게 됐다.
연출: 위준영
●〈한겨레TV〉 유튜브 채널 구독하기 -
- Category
- TV 채널 - TV Channel
Sign in or sign up to post comments.
Be the first t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