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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없이 건기를 어떻게 버티나요?" 남수단 딩카족의 기상천외한 생존 법칙ㅣ KBS 대기획 23.5 2부 - 기다림의 조건 : 건기 20.03.1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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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기획 UHD 다큐멘터리 4부작 23.5의 2부 ‘기다림의 조건: 건기’.

아프리카 최대 습지 남수단 수드 지역에서 1년간 체류하며 촬영한 다큐멘터리다.
딩카족이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수드는 비가 오지 않는 건기 때면 습지가 4분의 1로 줄어든다.
딩카족에게 삶의 전부인 소들은 먹이인 풀이 부족해지면서 하루가 다르게 말라간다.

딩카족의 삶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식사는 하루에 단 한 번, 그것도 우유가 전부다. 머리도 소 오줌으로 감고, 마른 소똥을 태운 재를 로션 삼아 얼굴과 몸에 바른다. 외부인들은 행여 병이라도 걸릴까 기함하지만, 소 오줌과 소똥 재는 생활필수품을 넘어서 오랫동안 전해져 내려온 생존의 법칙이다.

‘23.5’라는 프로그램명은 지구 자전축 기울기에서 따왔다. 순서를 바꿔가며 얼어붙는 북극과 남극, 해류가 연결시킨 생명과 문명의 이동, 한 방울의 비를 기다리는 메마른 대륙, 여전히 호흡하는 거대한 산맥 등.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이 절묘한 기울기는 지구에 기적 같은 리듬을 선물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KBS, 다큐멘터리,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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