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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의 발견, 흑해 1부 풍요와 치유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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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세계테마기행(World theme travel)
신세계의 발견, 흑해 1부 풍요와 치유의 땅
2013.10.14

소치는 러시아에서 태양이 가장 따뜻하게 내리 쬐는 곳이라고 불리며, 겨울에도 아열대성 기후로 1~2월의 평균 기온이 영상 7도 정도다. 우리에게 소치는 평창을 누르고,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되면서 관심을 끌게 된 곳이다. 한편으로는 러시아에서 가장 따뜻한 도시라고 불리는 곳에서 어떻게 동계 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었을까 궁금하기도 한데... 그 해답은 바로 소치를 감싸고 있는 캅카스 산맥에 있다. 불과 30-40km 떨어진 곳에 만년설을 이고 있는 캅카스 산맥이 있기 때문에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소치에서 배로 3~4시간 거리에 위치한 아나파는 화산 분출물이 용암이 아닌 진흙인 독특한 진흙 화산 지대다. 전 세계에 700여개에 불과한 진흙 화산은, 두터운 진흙층 때문에 마그마가 뚫고 나오지 못한 채 진흙이 솟구치는 기이한 현상을 보이는 곳이다. 이 진흙은 점토 광물 성분이 많아 한번 빠지면 여간해서는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점성이 강하다. 곳곳에서 부글대는 진흙탕 속에서 화산 폭발의 결정적인 순간을 마주한다. 20미터 상공으로 치솟는 진흙과 유황냄새, 그리고 지진까지 동반하는 진흙 화산 폭발은 일반 화산에 비해 위협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슴 쓸어내리는 경험이다. 그리고, 화산에서 분출된 진흙에는 천연 미네랄과 다양한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미용을 위해 진흙 온천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소치와 아나파에서 즐기는 치유와 휴식은 흑해가 주는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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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은 단순한 여행 정보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배낭여행자만이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해드리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입니다.

스페인에서 칠레, 남아공에서 알래스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를 직접 발로 뛰며 제작하는 세계테마기행은 찬란한 문명 유적지와 자연유산은 물론 다양한 모습으로 삶을 영위해 가는 세계인들의 숨겨진 모습까지 생생히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매편 여행을 안내하는 큐레이터들은 한국인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이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세계관이 무엇인지 여러분과 함께 즐거운 고민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매일 저녁 세계테마기행을 통해서 가슴 설레는 여행의 참맛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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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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