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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궁의 가마에 탄 고종, ‘아관파천’의 숨겨진 주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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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의 총애를 입은 엄 씨는 기세가 등등해,
가마를 타고 빈번하게 사가를 드나들며 구설수에 오르는데
이듬해인 1986년 2월 궁을 빠져나간 엄 씨의 가마에는
놀랍게도 고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건은 고종이 일제의 위협을 피해 러시아 공사관으로 옮겨간
이른 바 아관파천이었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
[천일야사(史)]에서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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